‘수비진 줄부상에…’ 무리뉴 “여자팀 수비수라도 불러올까?” 농담
김우중 2023. 4. 30. 11:01
한 경기에 3명이 부상으로 쓰러지는 악재 속에도 무승부를 거둔 조세 무리뉴 AS로마 감독이 농담을 건넸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30일(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로마는 추가시간 4분 타미 아브라함의 극적인 선제 골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3분 뒤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극적인 동점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30일(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로마는 추가시간 4분 타미 아브라함의 극적인 선제 골로 승리를 가져가는 듯 했으나 3분 뒤 알렉시스 살레마커스에게 극적인 동점 골을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로마에겐 ‘부상 악령’이 찾아온 경기였다. 전반 15분 만에 수비수 마라쉬 쿰불라가 쓰러졌다. 이어 후반 1분 만에 공격수 안드레아 벨로티도 부상으로 빠졌고, 44분에는 앞서 쿰불라 대신 투입된 에도아르도 보베도 쓰러졌다. 무리뉴 감독 입장에선 미간이 찌푸러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탈리아 가제타에 따르면 경기 뒤 무리뉴는 “승점 3점이 보였기 때문에 슬프지만,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가진 자원으로 매 경기를 만들어가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우승을 차지한 여자 팀의 중앙 수비수가 우리에게 도움이 될 지도 모르겠다”며 해탈한 듯한 농담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로마는 이날 결과로 4위 밀란과 격차를 벌리지 못하고 5위에 머물렀다. 밀란과 승점 동률을 유지하고 있던 로마는 이날 승리했다면 4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지만 극적인 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6위 아탈란타가 같은날 승리하며 2점 차로 쫓기는 상황이 됐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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