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스타] 큰 거 온다..싸이커스가 여는 새로운 세대
[이달의 스타] 꼭 알면 좋을 것 같은, 혹은 알아야만 하는 스타를 조명하고 소개합니다.
“새로운 세대를 열었다는 말을 듣고 싶다”
그룹 싸이커스가 데뷔 쇼케이스에서 밝힌 당찬 포부다. 그리고 싸이커스는 데뷔 앨범을 통해 이를 천천히 실현 중이다.
싸이커스의 시작은 ‘케이큐 펠라즈2’(KQ Fellaz2)였다. 이들은 ‘케이큐 펠라즈2’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10월 ‘케이콘 2022 재팬’(KCON 2022 JAPAN)과 소속사 선배인 에이티즈의 미주 투어 오프닝 쇼에 오르며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가요계에 정식으로 첫발을 내디딘 건 지난달 30일이다. 싸이커스는 첫 번째 미니앨범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HOUSE OF TRICKY : Doorbell Ringing)을 발매, 더블 타이틀곡 ‘도깨비집’과 ‘록스타’(ROCKSTAR)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은 초동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5위에 오른 것은 물론 지난 15일 자 ‘빌보드 200’ 75위로 첫 진입했다. 여기에 ‘록스타’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25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 ‘도깨비집’ 뮤직비디오로 세운 약 27시간보다 2시간 앞당기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데뷔 한 달 만에 더블 타이틀곡으로 데뷔 앨범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고 세계로 날아오른 싸이커스. 이에 대해 멤버 민재는 일간스포츠에 “무엇보다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데뷔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너무 기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심과 사랑 덕분에 싸이커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헌터는 “데뷔 전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도 ‘우리 뮤직비디오를 보고 어떤 반응을 해줄까?’, ‘이 짧은 3분 33초에 싸이커스만의 매력과 패기를 좀 더 잘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빌보드 200’ 75위로 입성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거짓말 같았고 며칠이 지난 후에야 감동이 밀려오며 울컥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준민은 이러한 싸이커스의 글로벌 인기 요인으로 팀워크를 꼽았다. 준민은 “10명이 서로 팀워크를 쌓아나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미국 연수기’ 이후로 엄청나게 끈끈해졌다고 느꼈다. 약 한 달 동안 타지에서 함께 숙소 생활하며 자연스레 진솔한 이야기도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이어 “효율성 있는 연습 방법과 여러 예기치 않은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도 서로 유연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툭 터놓고 이야기하며 팀워크가 저절로 향상된 것 같다”고 했다.
데뷔 전부터 큰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 싸이커스는 최근 데뷔 후 처음으로 국내 페스티벌인 ‘러브썸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 싸이커스는 ‘러브썸 페스티벌’ 첫날 포문을 열며 신인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정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수민은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정말 기다려왔는데 감사하게도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시점에 좋은 기회를 가지게 돼 너무 행복했다. 우리를 처음 보는 사람들도 무대를 즐겨주셨기에 더욱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고 전했다.
예찬 역시 “너무 큰 장소에서 공연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았고, 그와 동시에 정말 영광이었다. 멤버들끼리도 최선을 다해 진심으로 즐기면서 무대를 했다. 덕분에 싸이커스에게 잊지 못할 큰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준은 ‘러브썸 페스티벌’로 큰 꿈을 꿨다. 유준은 “나중에 이 자리에 싸이커스 콘서트로 꼭 다시 오고 싶었다. 이 넓은 곳을 우리의 팬들로 꽉 채워보고 싶다는 동기부여도 하게 됐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확히 데뷔 한 달 만에 남다른 상승세를 입증한 싸이커스의 성장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보인다. 진식은 싸이커스를 ‘새싹돌’로 칭하며 “매 순간 매 무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훈과 현우는 싸이커스의 보여줄 것이 더 많다며 그려 나갈 미래를 기대케 했다. 두 사람은 각각 “아직 보여주지 않은 모습이 더 많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나갈 싸이커스의 활동 많이 기대해주고 계속해서 지켜봐달라”, “이제 막 데뷔한 신인인 만큼 지금까지 보여준 건 ‘빙산의 일각이다. 앞으로 걸어갈 행보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세은은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노력하는 싸이커스가 될 테니 늘 따뜻하게 지켜봐주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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