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했는데"…'놀토', 첫 심의 위기? 태연, 세븐틴 'FML' 맞히고 당황 [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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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가 처음으로 심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세븐틴의 에스쿱스,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받쓰 문제로만 12번, 게스트로도 5번이나 출연하며 사실상 '놀토'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세븐틴의 등장에 '놀토' 멤버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본격적인 퀴즈 전, 붐은 세븐틴에서 에스쿱스와 민규가 척하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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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놀토'가 처음으로 심의 위기에 처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은 '가정의 달' 특집으로 꾸며져 그룹 세븐틴의 에스쿱스,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받쓰 문제로만 12번, 게스트로도 5번이나 출연하며 사실상 '놀토' 가족이나 마찬가지인 세븐틴의 등장에 '놀토' 멤버들은 격하게 환호했다.
오프닝부터 쾌감을 주는 칼군무를 보여주며 '역시 세븐틴'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 세븐틴.
미니 10집으로 돌아온 세븐틴의 리더 에스쿱스는 "더블 타이틀 앨범이다. 제목은 '손오공'이랑 'FML'이다"라고 소개했다.
'놀토' 멤버들은 제목이 'FML'이라는 말에 무슨 의미인지를 궁금해했다. 승관은 "ML은 My Life(마이 라이프)라는 뜻이다"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러자 태연은 F가 뭔지 곰곰이 생각해보더니 "F*ck my life?"라고 깜짝 놀라며 물었고, 승관은 "태연 누나 정답"이라고 인정했다.
신동엽은 "욕 했는데 정답이에요?"라고 놀랐고, 뒤늦게 그 소리를 들은 김동현이 놀라서 제목을 되뇌이느라 '놀토' 역사상 처음으로 심의 위기를 만들어내자 넉살은 "왜 자꾸 뻑뻑거려!"라고 타박해 웃음을 안겼다.
본격적인 퀴즈 전, 붐은 세븐틴에서 에스쿱스와 민규가 척하기로 유명하다는 말을 꺼냈다. 제보자인 민규는 에스쿱스가 귀여운 척, 수줍은 척을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붐은 "저희 멤버 중에서도 수줍은 척하시는 분 있다"며 신동엽을 꼽았다. 신동엽은 "(에스)쿱스랑 저랑 비슷한 게 많아 가지고 개인적으로 전화 번호를 교환했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에스쿱스는 "술 드실 때 연락 주신다고 하셨으면서 1년 동안 안 주셨다"고 반박했다. 잠시 당황해하던 신동엽은 "술 마실 때 한 번 부르면 팀 활동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까봐 부를까 하다가 안 불렀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세븐틴은 자체적으로 받쓰 빌런을 뽑았다. 버논은 승관이 자신조차 잘할 것이라 자만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구멍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촌철살인으로 승관이 받쓰 빌런인 이유를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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