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 전화로 고백…차에서 손 잡아 너무 떨렸다" (전참시)[종합]

이나영 기자 2023. 4. 30.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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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국진은 방방 뛰는 하이톤의 강수지에 스윗함으로 대꾸했다.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강수지가 연락을 해 만나자고 했고, 차에서 만난 강수지의 손을 김국진이 덥썩 잡았다고.

전현무조차 "이 누나 끼쟁이였네"라고 놀랐지만, 김국진은 강수지가 잔디 다이빙을 하든 뭘 하든 잘 했다며 "천재야, 천재"라고 부둥부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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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기자) 가수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가수 강수지, 배우 유인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뭐든지 '강수지 스타일'로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강수지. 그 고집 덕분에 사업으로까지 발전, CEO가 된 강수지. 

송은이는 "김국진 씨가 쇼핑몰 오픈하자마자 아무 말 없이 조용히 10세트 구매하셨다"고 전했고, 강수지는 "원래 뭐 해도 얘기 안 하는 스타일이다. 뒤에서 엄청 응원해준다"며 사랑꾼 김국진을 자랑했다.

녹음실에서 녹음을 마친 이후 실외 골프 연습장으로 향한 강수지.

기다리던 김국진을 마주한 강수지는 보자마자 목소리가 높아지며 반가워했다. 김국진은 방방 뛰는 하이톤의 강수지에 스윗함으로 대꾸했다. 

골프를 치기 전 강수지가 스트레칭을 하려고 하자, 김국진은 쑥스러워하는 강수지를 위해 가림막 역할을 자처했다. 강수지는 스윗한 김국진에게 애교스럽게 굴어 흐뭇함을 안겼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패널들은 '불타는 청춘' 당시 화제가 되었던 김국진이 강수지를 위해 썼던 시를 언급했다. 

강수지는 "손수건에 쓴 시인데 아직도 가지고 있다"며 "웃음이 나오는데 참으려고 했다"고 전해 모두를 환호케 했다. 

그 이후 "김국진씨가 어느 날 전화가 와서 나를 남자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20대부터 알았기 때문에 평생 그런 말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너무 놀라서 '모르겠어요' 그랬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생각을 정리한 강수지가 연락을 해 만나자고 했고, 차에서 만난 강수지의 손을 김국진이 덥썩 잡았다고. 그때를 떠올리던 강수지는 너무 떨려서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할 때, 강수지는 "폼을 좀 봐봐요"라고 김국진에게 외치고는 애교스러운 표정을 지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조차 "이 누나 끼쟁이였네"라고 놀랐지만, 김국진은 강수지가 잔디 다이빙을 하든 뭘 하든 잘 했다며 "천재야, 천재"라고 부둥부둥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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