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선수→나폴리 우승주역…옛 유벤투스 단장 "김민재·흐비차, 팬심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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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벤투스 단장직을 맡았던 루치아노 모지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 팬들의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편, 모지 전 단장은 2022/23시즌이 시작되기 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서 나폴리 팬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모지 전 단장은 "나폴리 팬들은 세리에A 경험이 없고 알려지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데려와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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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김민재와 흐비차는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를 비난했던 팬들을 바꿨다"
과거 유벤투스 단장직을 맡았던 루치아노 모지는 2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일 나폴리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나폴리 팬들의 변화에 대해 입을 열었다.
2022/23시즌은 나폴리 팬들에게 결코 잊지 못한 시즌이 돼가고 있다. 나폴리는 구단 역사 최초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갔으며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리그 선두 나폴리(25승3무3패·승점 78)는 오는 30일 오후 10시에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세리에A 3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나폴리는 약간의 운이 따라준다면 세리에A 우승을 조기에 확정 지을 수 있다.
나폴리 경기 약 2시간30분 전에 리그 2위 라치오(승점 61)는 인터밀란과 리그 32라운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만일 라치오가 인테르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전을 이긴다면, 이번 시즌 세리에A 챔피언은 나폴리로 결정된다.
설령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나폴리는 큰 승점 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기에, 나폴리의 우승은 기정사실로 여겨지고 있다.
1989/90시즌 이후로 세리에A 정상에 올라선 적이 없는 나폴리 팬들은 오랜 기다림이 마침내 끝날 기미가 보이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한편, 모지 전 단장은 2022/23시즌이 시작되기 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하면서 나폴리 팬들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고 주장했다.
모지 전 단장은 "나폴리 시내는 이미 현수막과 깃발로 가득하며 벽화엔 디에고 마라도나가 그려지면서 멋진 휴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이것들은 모두 로렌초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칼리두 쿨리발리를 지키지 못했다며 구단을 혹독하게 비판한 팬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인시녜, 메르텐스, 쿨리발리 모두 오랜 시간 나폴리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새 시즌을 앞두고 모두 팀을 떠났다.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나자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 등을 영입하면서 공백을 메꿨다. 이때 나폴리 팬들은 무명에 가까운 선수들을 클럽 레전드 대체자로 데려왔다며 많은 비판을 쏟았다.
모지 전 단장은 "나폴리 팬들은 세리에A 경험이 없고 알려지지 않은 어린 선수들을 데려와 화가 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김민재와 흐비차를 비롯해 이 어린 선수들이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아쉽지 않게 만들었다. 그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승리를 이끌면서 팬들을 향해 재를 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신입생 김민재와 흐비차는 합류하자마자 나폴리 공수에 있어 핵심으로 등극하면서 세리에A 우승 1등 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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