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미얀마…4월인데 43도 찍었다

이휘경 2023. 4. 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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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가 2주 연속 불볕더위에 최고 기온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29일 미얀마 기상수문부에 따르면 지난주 18일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타무 타운십(구)의 기온이 섭씨 42도로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미얀마 중남부 몬주 떼인자얏구의 기온이 섭씨 43도를 기록하며 58년 만에 해당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얀마 최대 상업 도시 양곤 바로 위쪽 바고 지역 쉐 찐구의 기온도 42.7도로 치솟아 5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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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미얀마가 2주 연속 불볕더위에 최고 기온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29일 미얀마 기상수문부에 따르면 지난주 18일 미얀마 북서부 사가잉 지역의 타무 타운십(구)의 기온이 섭씨 42도로 44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이번 주에는 미얀마 중남부 몬주 떼인자얏구의 기온이 섭씨 43도를 기록하며 58년 만에 해당 지역 최고 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얀마 최대 상업 도시 양곤 바로 위쪽 바고 지역 쉐 찐구의 기온도 42.7도로 치솟아 59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남동부에 위치한 몬주의 벨린구는 41.7도, 같은 주의 따톤구 41도로 모두 58년 만에 최고 기온 기록을 새로 세웠다.

미얀마는 원래 우기 바로 전에 불볕더위가 찾아온다.

하지만 올여름은 쿠데타 군부의 실정에 의한 경제난과 그에 따른 극심한 전력난으로 정전이 일상화되면서 더욱 참기 힘든 최악의 더위가 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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