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이것'만 신경 써도… 암 위험 줄어든다

이해나 기자 2023. 4. 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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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은 사망률 1위를 달리는 무서운 암이다.

예방이 필수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폐암 예방법으로 '금연'만 떠올린다.

실제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 87%가 비흡연자였다는 국립암센터 조사 결과가 있고,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된 암 발생 원인을 '쿠킹퓸(Cooking Fumes)​'으로 봤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2010년 쿠킹퓸에 많이 노출될수록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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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폐암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졌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폐암은 사망률 1위를 달리는 무서운 암이다. 예방이 필수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폐암 예방법으로 '금연'만 떠올린다. 하지만 금연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흡입량을 줄이는 것이다. 실제 폐암 수술을 받은 여성 환자 87%가 비흡연자였다는 국립암센터 조사 결과가 있고, 전문가들은 이들의 주된 암 발생 원인을 '쿠킹퓸(Cooking Fumes)​'으로 봤다. 쿠킹퓸은 요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말한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지난 2010년 쿠킹퓸에 많이 노출될수록 폐암 위험이 증가한다고 발표했다.

조리 중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음식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구이요리를 할 때 미세먼지 농도가 크게 높아진다. 어떤 음식이든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를 맡으면 건강에 좋지 않다는 뜻이다. 간혹 "내가 음식점에서 오래 일했는데 건강하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세먼지가 체내에 미치는 영향은 바로 나타나지 않고 반복해서 쌓여가다가 각종 만성질환, 심장질환, 당뇨병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방심해서는 안 된다.​

조리 중 발생하는 미세먼지 흡입을 줄이려면 요리할 때 창문을 열고, 후드·환풍기를 켜놓으며 손을 대봐서 연기가 잘 빨려 올라가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음식을 센불로 바짝 굽기보다는 중간불로 타지 않게 굽는 게 좋다. 그러면 미세먼지 발생량을 90% 이상 줄일 수 있다. 조리를 마친 후에도 후드는 한동안 틀어놓고, 걸레로 창틀이나 선반 등을 닦아줘야 한다. 후드나 선반 등에 찌든 때가 끼는 것도 미세먼지 때문이다. 답답할 수 있지만, KF94 마스크를 끼고 요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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