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전희철 감독 “선수들 지쳤지만, 믿고 가야한다”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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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낼 게 더 이상 없다. 결국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고 가야 한다."
전 감독은 "워니가 마음잡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쉽게 되지 않았다. (김)선형이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다"면서 "결국 김선형과 워니가 터지길 바라야 한다. 지금은 선수들을 믿고 갈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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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낼 게 더 이상 없다. 결국 선수들의 정신력을 믿고 가야 한다.”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서울 SK는 2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7전 4선승제) 안양 KGC와 3차전을 70대 81로 패배했다.
1차전을 가져가며 분위기 제압에 성공했던 SK는 2·3차전을 모두 내줘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역전을 당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전반 흐름을 잘 가져갔는데 선수들이 지친 듯하다. 그럴 때 활용할 가용 인원이 없다. 3쿼터엔 수비를 잘해놓고 득점이 안터져서 분위기가 넘어갔다. 공격 리바운드를 뺏긴 것도 타격이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최부경이 23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원투 펀치’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각각 10점에 그쳤다. KGC의 수비가 여전히 탄탄했고, 지친 모습이 역력했다. 장기인 플로터 성공률도 이전 경기에 비해 떨어졌다.
전 감독은 “워니가 마음잡고 열심히 하려고 했는데 쉽게 되지 않았다. (김)선형이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것 같다”면서 “결국 김선형과 워니가 터지길 바라야 한다. 지금은 선수들을 믿고 갈 수 밖에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짜낼 게 더 이상 없다. 전술을 다르게 가져갈 방법이 없다. 공격과 수비에서 정신력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다. 상대가 워낙 강한 팀이다. 홈에서 두 차례 승부가 남았는데 좋은 경기를 해서 다시 안양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거 덧붙였다.
4차전은 다음달 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잠실=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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