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수단 내전… 휴전 연장에도 교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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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휴전 연장 합의 후에도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RSF는 즉각 성명을 내고 군용기에 총격을 가한 것이 자신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수도 하르툼과 인근 도시에서는 정부군과 RSF 간 격렬한 싸움이 이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외신에 전했다.
앞서 미국 등 국제사회 압박이 계속되자, 정부군과 RSF는 28일부터 30일까지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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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단 정부군과 준군사조직 신속지원군(RSF)이 휴전 연장 합의 후에도 교전을 이어가고 있다. 현지 체류자 철수 작전에 투입된 튀르키예 공군기까지 총격을 받았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하르툼 인근 옴두르만의 와디 세비드나 공항에서 현지 체류자를 철수시키기 위해 착륙하던 튀르키예군 C-130 수송기에 총알이 날아들었다.
총격에도 수송기가 안전하게 착륙하면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기체에 불이 붙었고 연료 공급 장치에 이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느 쪽 소행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RSF는 즉각 성명을 내고 군용기에 총격을 가한 것이 자신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수도 하르툼과 인근 도시에서는 정부군과 RSF 간 격렬한 싸움이 이어졌다고 목격자들은 외신에 전했다.
앞서 미국 등 국제사회 압박이 계속되자, 정부군과 RSF는 28일부터 30일까지 휴전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싸움은 멈추지 않았다. 전투기, 대포, 탱크 등 화력이 총동원된 싸움으로 주택가 인근까지 총격과 폭발음이 일었고, 폭격이 끊이지 않은 인근 도시 바흐리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양측은 서로 상대방이 휴전 약속을 깼다고 주장했다. 정부군 장군과 RSF 사령관은 외국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반대 측을 비난하고,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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