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2개에 항문 없이 태어난 아기… ‘600만 분의 1’ 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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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생식기를 2개 가진 남자 아기가 태어나는 '이중음경' 사례가 보고됐다.
이중음경은 출생아 600만명 당 한 명 꼴로 확인되는 선천성 비뇨기계 기형으로, 이중음경인 동시에 항문이 없이 태어난 아기는 장루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다.
의료진은 아기의 생식기가 2개인 동시에 아기에게 항문이 없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이중음경은 아기가 2개 생식기를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비뇨기계 기형으로, '두음경증'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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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국제 수술 사례 보고서 저널’에는 성기를 2개 갖고 태어난 파키스탄 아기의 사례가 게재됐다. 임신 36주차에 태어난 아기는 출생 직후 이중음경이 확인됐으며 파키스탄 의료과학연구소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당시 아기를 치료한 의료진은 두 음경의 크기가 1cm가량 차이를 보였으며, 방광은 하나였으나 요도가 양쪽 모두 형성돼 소변 또한 양쪽에서 배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중음경과 관련된 가족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진은 아기의 생식기가 2개인 동시에 아기에게 항문이 없다는 사실 또한 확인했다. 의료진은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으며, 복부 왼쪽 아래에 장루(인공항문)를 조성했다. 이중음경에 대해서는 별도 수술을 실시하지 않았다. 아기는 수술 후 이틀 간 회복 기간을 거쳐 퇴원했고, 향후 추가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중음경은 아기가 2개 생식기를 갖고 태어나는 선천성 비뇨기계 기형으로, ‘두음경증’이라고도 한다. 600만명 당 1명 꼴로 확인되며, 의학 문헌에 기록된 사례 또한 약 100건에 불과하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생식기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추정하고 있다. 2020년 이라크에서는 생식기를 3개 가진 채 태어난 아기의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당시 아기는 생식기 3개 중 1개만 요도가 있었으며, 정상 기능을 하지 못하는 2개 생식기는 수술을 통해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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