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메리칸 파이’ 열창 후일담…“바이든이 깜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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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을 통해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만찬장에서 연주하겠다'고 청하며 곡명을 물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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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대통령실에 尹 애창곡 사전에 물어
바이든, 尹에 노래 직접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1970년대 빌보드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한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현지 프레스룸 브리핑을 통해 “백악관이 한·미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윤 대통령이 좋아하는 노래가 있으면 만찬장에서 연주하겠다’고 청하며 곡명을 물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우리는 ‘아메리칸 파이’가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라는 걸 알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을 무대 위로 이끌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약 1분간 아메리칸 파이를 불렀고, 만찬장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깜짝’ 제안에 약간 당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만찬 참석자들이 한·미동맹을 뒷받침하는 핵심적인 인사들인 데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만찬 준비에 기울인 노력을 생각해 마이크를 잡았다고 한다.
이 대변인은 “노래가 온라인에 오르고 난 다음 이걸 우리가 공식적으로 (영상을) 풀해야 되나 고민했는데, 윤 대통령은 우리 전속이 촬영한 공식 영상은 제공할 필요가 없고, 그냥 문의하면 바이든 대통령 요청으로 한소절 불렀다는 점만 확인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트위터와 틱톡, 유튜브 등에서 ‘American Pie’를 검색하면 윤 대통령이 열창하는 영상이 나온다.
미국 네티즌들은 윤 대통령 노래 실력과 곡 선정이 뛰어났다는 평가를 쏟아냈다.
미 네티즌들은 또 바이든 대통령을 향해선 “당신이 우리 세상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 “이제는 한국 노래로 화답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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