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석 "5kg 감량…전소니 향한 믿음=생존 방식" [엑's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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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종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드라마 '청춘월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로 최근 종영했다.
극 중 윤종석은 이환의 가장 절친한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 병조정랑 한성온 역을 맡았다.
윤종석은 이환과 민재이를 비슷한 개념으로 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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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윤종석이 작품을 위해 5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최근 윤종석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엑스포츠뉴스 사옥에서 tvN 드라마 '청춘월담'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 이환(박형식 분)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 소녀 민재이(전소니)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 구원 로맨스로 최근 종영했다. 극 중 윤종석은 이환의 가장 절친한 벗이자 민재이의 정혼자 병조정랑 한성온 역을 맡았다.
윤종석은 냉철한 눈빛과 아우라로 병조정랑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는가 하면, 정혼자를 잃게 된 남자의 아픔과 슬픔, 정인을 향한 순애보와 가슴 절절한 그리움까지 모두 소화, 성온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워 넣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사극 로맨스에 도전하게 되면서 어떤 각오로 임했을까. 그는 "부담감, 중압감 같은 게 있었다. 감독님이 많은 용기를 내주셨다. 저라는 배우한테 느끼는 선입견들이 있는데 그걸 감독님도 극복하거나 넘어가려고 했던 것 같다"며 "그 마음에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극 중 한성온은 민재이에 대한 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있다고 믿으며 신뢰한다.
현실에서도, 과거에도 보기 드문 순정남 캐릭터에 대해 "저 사람을 믿어주는 것에 어려움이 있겠다 싶었는데 생존방식으로 가져오면 사고가 아예 달라진다. 내가 살기 위해 있다고 믿어야 한다. '상사병'이라는 단어와 맞닿아있는 지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작품을 준비하면서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을까. 윤종석은 "성온이 마주하는 사건들이 너무 처참하고 비참하더라. '이 인물이 밥을 제대로 먹을 수나 있을까? 자기 삶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을까?' 싶더라.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김에 좀 더 강도 높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대략 5kg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한성온 캐릭터가 시청자에게 어떻게 비치길 바랐을까. 윤종석은 "마냥 불행해 보이지만은 않았으면 좋겠고, 자기 운명을 극복해나가려는 사람이었으면 했다. 혹자들은 '이 또한 지나갈 거다'라고 내버려 두거나 좌절했을 텐데 한성온은 어떤 조건에도 극복해나가거나 해소해나가려고 노력하는 인물이었다"고 답했다.
윤종석은 이환과 민재이를 비슷한 개념으로 뒀다고. 그는 '청춘월담' 제작발표회에서도 이환을 "사랑의 다른 모양"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윤종석은 "저한테는 거울 같은 사람들이다. 제가 건강하지 않은 상태로 바라보면 한도 끝도 없이 서운하고 섭섭할 수 있는 사람인데, 건강하게 거울에 비추듯 보면 나름대로 극복할 방법을 찾을 수 있는 그런 인물들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혼자를 잃은 아픔에 더해 민재이는 이환을 택한다. 실제라면 한성온과 같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까. 윤종석은 "저였다면 정말 재이를 위한 선택을 했을 것 같고 해결해나가는 과정만으로도 만족을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종석은 부모님의 반응에 대해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셨던 것 같다. 너무 좋아하시니까 '효도를 하고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유난히 사극에 나오니까 좋다고 하시더라"라며 웃었다.
박형식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그는 "박형식 배우는 저랑 있을 때 농담도 잘 하고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워낙 유머러스한 분이니까 현장에서도 재밌게 잘 즐겼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는 "거의 대부분의 배우들의 공통점이 배려다.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고 협력하는 관계라는 걸 많이 느꼈다. 이런 게 동료이지 않을까 싶었다"라며 "서로 연기를 넋 놓고 보다가 자기 대사를 까먹을 때도 있었다"고 웃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H&엔터테인먼트, tv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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