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오심으로 승점 놓친 서울' 안익수 감독 "주변 상황보다 우리 자신이 중요"

조효종 기자 2023. 4. 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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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오심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FC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9라운드 강원FC전에서 아쉽게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 측은 해당 상황이 오심이었음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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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조효종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오심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29일 오후 2시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FC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10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9라운드 강원FC전에서 아쉽게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2-3으로 뒤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팔로세비치가 극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그 전에 강원의 서민우가 넘어지면서 근처에 있던 김진야 반칙이 선언됐다.


그러나 이는 오심이었다. 서민우가 넘어진 건 김진야의 반칙이 아닌 동료 선수 이웅희에게 걸려 넘어졌기 때문이었다.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다면 판정을 바로 잡을 수 있었으나 주심이 팔로세비치의 슈팅 상황이 마무리되기 전 휘슬을 불아 득점 상황 시 실시하는 VAR이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KFA) 심판위원회 측은 해당 상황이 오심이었음을 인정했다.


안 감독은 이에 대한 질문에 "주변 상황보다 우리 자신이 중요하다. 우리가 개선해야 할 게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간단히 답변했다.


부상을 당해 명단에서 빠진 황의조에 대해서는 "실제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그동안 10골을 넣은 것과 같은 역할을 해줬다. '휴식이 필요한 시기가 오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시점에 부상을 당했다. 안타깝다. 부상 상태는 아직 어떻다고 단언하기 어렵다. 비가 오는 데도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분들을 위한 역할을 인지하고 있어서 빨리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서울의 선발 골키퍼로는 최철원이 나선다. 최철원은 시즌 첫 4경기에 선발로 나섰으나 몇 차례 실수를 범하면서 이후 5경기에선 선발에서 빠졌다. 그 사이 백종범이 선발로 골문을 지켰는데 지난 강원전 실점으로 이어지는 불안한 모습이 있었다. 수원FC전에선 최철원이 선발로 복귀하게 됐다.


안 감독은 어떤 이야기를 해줬는지 묻자 "특별한 건 없었다. 많은 경기를 치르다 보면 나타날 수 있는 일들이었다. 집중하고 개선한다면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그런 태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다시 기회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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