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은 우리에게 '빵'입니다"…김민재 '빵민재' 됐다, 무슨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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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를 이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간판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넘겨준 뒤 수비수 한 명을 뽑아달라고 매일 같이 구단에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레아 나폴리는 "마치 빵이 필요한 것처럼 우린 김민재가 필요하다는 말을 스팔레티가 했다"며 "갈수록 김민재와의 협상이 복잡해지긴 했지만 나폴리의 인내심 덕에 이적이 성사됐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와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은 스팔레티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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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나폴리를 이끄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간판 수비수였던 칼리두 쿨리발리를 첼시에 넘겨준 뒤 수비수 한 명을 뽑아달라고 매일 같이 구단에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선수는 당시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뛰던 김민재였다.
29일 나폴리 현지 매체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이 크리스티안 지운톨리 나폴리 단장에게 김민재 영입을 위해 상당히 매달렸다.
매체는 "지운톨리 단장의 이적시장 업무는 칭찬할 만했다. 아마 (토트넘에서 이적한) 탕기 은돔벨레는 아닐 수도 있지만 지운톨리는 그의 능력을 보여줬다"며 "나폴리를 넘어 세리에A 최고의 영입 중 하나는 바로 김민재일 것이다. 김민재는 팬들 마음 속 쿨리발리의 존재를 지웠다"고 했다.
쿨리발리가 첼시로 팔린 뒤 지운톨리 단장에게 매일 같이 김민재를 뽑아달라고 요구했다는 게 신문의 주장이다.
아레아 나폴리는 "마치 빵이 필요한 것처럼 우린 김민재가 필요하다는 말을 스팔레티가 했다"며 "갈수록 김민재와의 협상이 복잡해지긴 했지만 나폴리의 인내심 덕에 이적이 성사됐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와서 가장 행복했던 사람은 스팔레티였다"고 했다.
스팔레티 감독이 김민재에 감탄한 스토리는 이미 유명하다.
스팔레티 감독 역시 처음엔 김민재를 몰랐으나 구단이 건네준 동영상 등을 보면서 그에 대해 알게 됐고 감탄한 것으로 드러났다.
급기야 김민재를 '빵'으로 표현하며 푹 빠졌다. 그리고 결과는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으로 다가오고 있다.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김민재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사진=AP, AFP, 로이터, EPA/연합뉴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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