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한미 첨단 클러스터 협력 방안 논의

“양국 경제 윈-윈 이익”

윤석열 대통령.   사진=임형택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각)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을 주재하고 한미 양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보스턴의 첨단산업 혁신 클러스터와 한국의 첨단산업 클러스터가 긴밀이 협력하고 이를 토대로 미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한국의 제조생산 기술 역량이 결합한다면 양국 경제 모두에게 윈-윈의 이익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이어 “이 자리를 통해 양국의 첨단 클러스터 혁신을 가속하기 위한 협업 방안이 유익하게 논의될 기회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벤처·스타트업 혁신 허브와 병원, 바이오 기업, 투자자 등이 참석했다. 랩센트럴, 매킨지 등 클러스터 전문가의 세계 클러스터 등 성공 요인 분석, 모더나 등 세계적 테크 기업의 한국과의 협력 발표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부대행사로 개최된 투자·현지 진출·지식재상권 상담회를 둘러보고 상담회에 참여한 벤처와 스타트업들을 격려했다. 이날 상담회에 참여한 벤처·스타트업들은 15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정부는 이날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에 글로벌 수준의 규제 개선을 통해 클러스터 혁신을 촉진하는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방안’을 수립하는 등 경제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클러스터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