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손흥민처럼 군사훈련…나폴리엔 큰 억지력"→이탈리아서 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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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훈련소행이 이탈리아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올 여름 훈련소에 입소할 경우, 그의 바이아웃 조항 적용 기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 구단에 유효한 약 5000만 유로(700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데 기초군사훈련은 나폴리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을 막는 중요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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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김민재의 훈련소행이 이탈리아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으러 올 여름 훈련소에 입소할 경우, 그의 바이아웃 조항 적용 기간과 겹치기 때문이다. 김민재를 지키려는 나폴리 입장에선 큰 억지력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29일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나폴리는 스쿠데토(세이레A 우승) 파티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례적인 상황에도 직면했다"며 "한국 수비수는 6~7월 기초군사훈련을 3주간 받아야 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면제를 받았지만 2020년 토트넘 손흥민이 그랬던 것처럼 3주 훈련은 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하게 된다.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34개월 동안 해당 종목에 몸을 담으면서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한다.
김민재는 지난해 6월 예술·체육요원으로 등록을 마쳤는데, 등록 후 1년 안에 3주 훈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매체는 "김민재는 올해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외국 구단에 유효한 약 5000만 유로(700억원) 바이아웃 조항을 갖고 있는데 기초군사훈련은 나폴리가 그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구단들을 막는 중요한 억지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이 바이아웃 조항 적용기간과 겹칠 수 있다는 얘기다. 메디컬테스트 제약은 물론, 김민재의 몸 상태도 바뀔 수 있어 나폴리 입장에선 김민재를 지키는 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매체는 아울러 "나폴리는 김민재 잔류를 상당히 확신하고 있으나 최근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에 위협을 느끼는 상황"이락 덧붙였다.
사진=EPA, AFP/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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