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탐방] 광명뉴타운 분양 가늠자, ‘광명자이더샵포레나’에 청약 출발
소형 평형·고분양가가 청약 흥행 여부 가를듯
광명뉴타운에서 첫 분양을 진행하는 ‘광명자이더샵포레나(1구역)’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를 시작으로 광명뉴타운 내 2·4·5구역이 줄줄이 분양을 앞뒀기 때문이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광명1R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8층, 28개 동, 3585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809가구다.
다음 달 청약을 앞두고 지난 28일 견본주택이 문을 열었다. 첫날은 추첨을 통해 방문 예약을 잡은 1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안내가 이뤄졌고, 29일부터 본격적인 견본주택 방문이 가능하다.
지난 28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견본주택에서 만난 분양 관계자는 서울과의 인접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철산역 중심으로 형성된 광명 생활권과 떨어져 입지가 아쉽다는 관점도 있지만 오히려 서울과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를 지리적 이점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 단지가 광명뉴타운의 최북단에 위치해 서울과 가깝다”라며 “서울과의 접근성이나 직주근접을 위주로 수요가 조성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여의도나 강남 접근 시간이 20~30분 내외”라고 말했다.
전용면적 39·49㎡ 주택이 대부분, 84㎡ 경쟁률 높을 듯
이 단지는 전용면적별로 ▲39㎡ 303가구 ▲49㎡A 1가구 ▲49㎡B 392가구 ▲74㎡C 24가구 ▲84㎡A 2가구 ▲84㎡B 68가구 ▲112㎡ 19가구가 공급된다.
전용 39㎡와 49㎡A·B 타입 등 소형 평형이 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통상 인기 있는 전용 59㎡타입은 조합원이 모두 선점했고 48㎡타입 물량도 총 70가구뿐이다.
최근 소형 타입에 대한 수요가 많아졌다는 시각도 있지만 사실상 인기가 많은 타입은 조합원에게 돌아가면서 전용 39~49㎡ 타입이 일반물량으로 남게 됐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과연 소형 평수 타입에서 청약 통장을 쓰려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전용 74~84㎡ 타입과 39~49㎡타입 사이에서 청약 경쟁률 양극화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호갱노노에 따르면 선호 타입에 대한 투표 결과 2가구를 공급하는 전용84㎡ 타입이 32%(160표)의 비중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광명자이더샵포레나 분양 관계자는 “최고 경쟁률은 전용84㎡ 타입에서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전용 39~49㎡ 타입은 청약에서는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좀 떨어지더라도 선착순 모집 단곙에서 찾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용 39~49㎡ 타입을 투자용으로 문의를 주는 분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고분양가 논란 나오는데, “지금이 제일 쌀 때?”
이 단지는 분양가격도 높은 편이다. 전용 84㎡ 타입이기준 9억~10억원 수준으로 가격대가 형성됐다.
타입별 최고가 기준 분양가격은 ▲39㎡ 4억5600만원 ▲49㎡A 5억280만원 ▲49㎡B 5억9550만원 ▲74㎡C 8억7830만원 ▲84㎡A 9억8290만원 ▲84㎡B 10억4550만원 ▲112㎡ 13억110만원 등이다.
지난해 말 청약을 받은 광명 제10R구역 호반써밋그랜드 에비뉴와 비교하면 전용 49㎡ 타입은 최고 1억원 더 비싸다.
호반써밋그랜드 에비뉴의 경우 전용 39㎡ 타입이 3억9970만원, 49㎡ 타입이 4억9950만원이었다. 전용 84㎡ 타입도 8억7920만원 수준으로 크게 차이난다.
다만 분양 관계자는 앞으로 광명뉴타운에서 공급될 광명센트럴아이파크(4구역), 베르몬트로광명(2구역), 광명자이힐스뷰(5구역)의 분양가격이 좀 더 높게 책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전용 39㎡ 타입은 중도금 대출이 무이자다. 나머지 타입도 중도금 이자를 후불제로 지원하고 있다”며 “광명자이더샵포레나 이후 나오는 단지들은 가격이 좀 더 높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고 말했다.
한편,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다음 달 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9일 1·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29일에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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