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빙의' 이강인, 라리가 '30R 베스트 골' 선정…득표율 65% [오피셜]

권동환 기자 2023. 4. 29. 06: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RCD 마요르카)의 '70m 드리블 질주 골'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2022/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헤타페전에서 원더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된 이강인은 이날 생애 첫 멀티골까지 달성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이강인(RCD 마요르카)의 '70m 드리블 질주 골'이 라리가 30라운드 최고의 골로 선정됐다.

스페인 라리가는 29일(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강인이 '2022/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나온 모든 득점 중에서 최고의 골 장면 하나를 선정하기 위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강인이 헤타페전에서 터트린 득점이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강인은 지난 24일에 열렸던 2022/23시즌 라리가 30라운드 헤타페전에서 선발로 나와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마요르카가 0-1로 끌려가던 상황 속에서 이강인은 후반 11분 골키퍼 선방에 막혀서 나온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엔 마요르카 진영에서 공을 잡아 무려 70m 가량을 질주해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려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푸스카스상을 안겨다 준 골 장면이 생각나게 만든 환상적인 드리블 골을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스페인도 흥분시켰다.

라리가는 곧바로 이강인을 '리그 30라운드 베스트 골' 후보 중 하나에 올리면서 투표를 진행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총 4명이 후보에 올라 수상에 도전했지만 이강인이 득표율 65%를 기록하며 당당히 주인공이 됐다.

라리가도 SNS에 이강인의 영어 이름인 '강인 리(KANG-IN LEE)'가 아닌 "킹인 리(KING-IN LEE)"라고 작성하면서 수상을 축하했다.

헤타페전에서 원더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30라운드 베스트 골'로 선정된 이강인은 이날 생애 첫 멀티골까지 달성하면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은 리그에서 가장 창조적인 플레이메이커로 평가받으며 라리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강인을 두고 군침을 흘리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라리가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