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꼼수탈당' 관련 "다시 되돌아가도 아주 당연히 똑같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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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이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가도 "아주 당연히" '꼼수탈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상민·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분들 목소리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정말 1도 없는 자기정치"라며 "탈당해서 내가 외롭게 지냈을 것 아니냐. 그러면 힘들게 지내는 정치후배에게 '애쓴다. 고생했다'고 말하는 게 예의지, 이렇게 (비판) 얘기를 하는 분들은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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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비판 향해서는 "언급할 가치 1도 없다"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한 민형배 의원이 다시 그 시점으로 돌아가도 "아주 당연히" '꼼수탈당'을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에서조차 자신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1도 없다"고 반발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28일 MBC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만약 그 시점으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결정(꼼수탈당)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아주 당연히 그렇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당시 상황은 불을 끄러가는 소방차가 빨간 신호에 걸려서 불을 끄러 가려면 이 신호를 수신호로 제어하거나, 양해를 구하고 갈 수밖에 없다"며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하고 있는데 빨간불이라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 달려가서 구해야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을 시작하면서 진행자가 "이른바 꼼수탈당의 주인공"이라고 소개하자, 민 의원은 "무리를 했다, 절차상에 헌재 지적대로 하자가 있었다는 대목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면서도 "왜 꼼수탈당이라 하느냐. 정치에서 선동이라는 게 무섭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앞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4~25일 민 의원의 복당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 국민 49.6%는 민 의원의 복당은 "스스로 위장탈당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응답했다.
민 의원의 지역구가 있는 광주·전남북에서도 "스스로 위장탈당이었음을 인정하는 것"이라는 응답이 47.0%로 "개인의 필요에 따라 탈·복당을 할 수 있다"(31.4%)는 응답보다 훨씬 높았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꼼수탈당'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절차가 필요하지 않았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박홍근 원내대표가 내 복당을 밝히면서 '당시 상황이 불가피해서 그렇게 무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사과를 했다고 본다"면서도 "내가 사과해야 한다는 것은, 나는 그런 과정에서 일종의 수단으로 활용된 사람"이라고 회피했다.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상민·이원욱·김종민 의원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서는 "이분들 목소리에 대해서는 언급할 가치가 정말 1도 없는 자기정치"라며 "탈당해서 내가 외롭게 지냈을 것 아니냐. 그러면 힘들게 지내는 정치후배에게 '애쓴다. 고생했다'고 말하는 게 예의지, 이렇게 (비판) 얘기를 하는 분들은 정체성이 의심스럽다"고 발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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