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복음이 복음돼야 합니다

2023. 4. 2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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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소식' '기쁜 소식' '복된 소식'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인간들에게 닥친 눈물과 고통을 전제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를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바로 '나사렛 예수님'이시며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을 비롯해 그분이 하신 말씀을 모두 복음이라고 합니다.

그 말씀을 듣고 사는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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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8장 32절


복음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소식’ ‘기쁜 소식’ ‘복된 소식’입니다. 복된 소식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기쁜 소식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해 두려움의 흑암 가운데 방황하는 우리를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아름다운 소식은 하나님이 보내신 아들 그리스도를 통해 죄 사함과 성령을 주셔서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얻게 하며 세세토록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 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복음은 그 소식을 기다리는 자에게 기쁜 소식입니다. 부족함이 없고 만족한 사람에게는 복음이 필요 없습니다. 아쉽고 부족하고 결핍되고 문제가 있고 눈물과 애통이 있는 상황에서 복음이 필요합니다. 생존이 위협받는 가난과 질병, 자기보다 더 큰 힘에 지배당하는 사망의 현실은 흑암이요 눈물입니다.

복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떠난 인간들에게 닥친 눈물과 고통을 전제합니다. 눈물에는 애통해하는 것과 곡하는 것과 아픈 것과 사망의 현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하나님은 ‘어두움’이라고 합니다. 이 사망의 현실에서 벗어나 다시 기쁨을 얻게 하는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구약성경에는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 즉 아브라함과 모세와 다윗에게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죄와 사망의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 나와 있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이를 약속하신 그리스도가 바로 ‘나사렛 예수님’이시며 십자가 부활 승천 재림을 비롯해 그분이 하신 말씀을 모두 복음이라고 합니다. 또한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주시는 죄 사함과 성령, 아들 됨, 순종과 치유, 행복함, 부활하여 영생하는 천국에 들어감, 그리스도와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 한다는 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천국이 땅에서 현실화하는 것입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하나님께서 다 하신다는 것이 복음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복음은 어떤가요. 매주 교회에서 듣는 설교를 통해 전파되는 복음은 어떻습니까. 듣는 성도들을 죄와 사망에서 해방해 주는 말씀인가요. 아니면 여전히 율법적으로 때리는 설교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지쳐 있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만 해 주는 인스턴트 설교인가요. 그 말씀을 듣고 사는 우리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나요. 여전히 반복적인 죄를 짓고 그 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는 아닌가요. 입으로는 사랑을 외치지만 사랑하지 않고 사랑하지 못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복음은 하나님 나라가 손에 잡힐 만큼 가까이 있음을 알고 그것을 손으로 잡아 얻으려고 하는 갈망을 일으켜야 합니다. 복음은 들으면 믿음이 생겨야 합니다. 지금 자기에게 처한 눈물과 어두움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자신의 영적 위치를 다시 바로잡고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듣게 해야 합니다. 순종하면 복을 받고 그곳에서 벗어나 해방과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소망이 생겨나야 합니다. 실제로 그런 상황을 경험하게 되고 그 영광을 보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분이 하신 말씀과 행적을 믿고 따르는 것이 진정한 복음을 누리는 것입니다. 복음은 이론과 교리와 말에 머물지 않는 실제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땅끝까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김주섭 목사 (갈릴리복음연구소소장)

◇김주섭 목사는 2007~2020년까지 14년간 중국 운남성에서 미전도종족 선교 사역에 헌신했습니다. 지금은 귀국해 ‘복음과 실제’에 대한 책을 집필 중이며 온라인 유튜브 사역과 갈릴리복음연구소, 다음세대를 위한 복음생활훈련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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