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선한 수고에는 선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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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R 톨킨의 소설 '니글의 이파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화가인 주인공 니글은 이파리로 시작해 나무와 마을까지 그리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다양한 선행을 하다가 결국 이파리 하나를 그리고 죽습니다.
노력해도 나무 하나 그리지 못하고 이파리 하나 남기는 인생일지 모르지만, 천국에서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선행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었다고 예수님은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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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R 톨킨의 소설 ‘니글의 이파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잘 다루고 있습니다. 화가인 주인공 니글은 이파리로 시작해 나무와 마을까지 그리고 싶은 꿈이 있었지만, 다양한 선행을 하다가 결국 이파리 하나를 그리고 죽습니다. 그가 죽어 천국으로 가는 여행길에서 ‘니글의 마을’이라는 곳을 보는데 그곳에 자신이 생각했던 나무와 마을이 존재하는 것을 보고 탄성을 지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우리의 인생에서 계획한 대로 결과가 이루어지지 않지만, 그 방향이 맞는다면 우리의 수고는 마지막 날에 열매를 맺게 되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서 완성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가 저기 있다고 보여주는 화살표로 존재합니다. 노력해도 나무 하나 그리지 못하고 이파리 하나 남기는 인생일지 모르지만, 천국에서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선행으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었다고 예수님은 인정해주실 것입니다. 작은 퍼즐같이 아무것도 아닌 내 인생의 선행도 위대한 하나님나라의 퍼즐 안으로 들어갈 때 아름다운 작품 속에 어울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선한 수고에는 선물이 있습니다.
고상섭 목사(그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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