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뭐로 스트레스 푸나…발로텔리, 페라리·람보르기니 슈퍼카 '줄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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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 마리오 발로텔리(FC시옹)가 그동안 수집하던 슈퍼카를 처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한때 슈퍼카 수집이 취미이던 발로텔리가 이제는 사랑이 식었다. 갖고 있는 슈퍼카를 처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여전히 차고엔 '억 소리'나는 슈퍼카가 몇 대 남아 있지만 한 때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물론이고 마세라티, 벤틀리 등을 마구 수집한 적이 있 발로텔리 변화는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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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FC시옹)가 그동안 수집하던 슈퍼카를 처리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한때 슈퍼카 수집이 취미이던 발로텔리가 이제는 사랑이 식었다. 갖고 있는 슈퍼카를 처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발로텔리는 이미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를 처분했으며 다른 차도 팔려고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인터뷰를 통해 "내 차고엔 아직 아우디 RSQ8, 500 아바스, 1400마력인 닛산 GT-R이 남아 있긴 하지만 곧 아바스도 팔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차고엔 '억 소리'나는 슈퍼카가 몇 대 남아 있지만 한 때 페라리와 람보르기니는 물론이고 마세라티, 벤틀리 등을 마구 수집한 적이 있 발로텔리 변화는 팬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발로텔리는 뛰어난 축구 재능을 갖고 있어 맨체스터 시티, AC밀란, 리버풀 등 빅클럽에서 활약하며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에도 승선해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2에도 참가했다.
다만 뛰어난 재능을 가졌음에도 다소 불성실한 태도와 더불어 예측할 수 없는 기행을 통해 논란을 여러 차례 일으키면서 '악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맨시티 시절에 발로텔리는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맞이했지만 골문 앞에서 발뒤꿈치로 공을 차는 힐킥을 시도하다 득점에 실패하면서 로베르토 만치니 당시 맨시티 감독을 격분하게 만든 바 있다.
또한 심심하다는 이유로 맨시티 유스 선수들을 향해 다트를 던지거나 집 안에서 폭죽놀이를 하다 집을 홀라당 다 태워버리면서 구단과 팬들을 몇 번이나 황당하게 만들었다.
구설수에 시달리던 발레텔리는 득점 세리머니로 '왜 항상 나야(Why always me)?'라고 적힌 속티를 공개하면서 항의하기도 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기행으로 클럽과 팬들을 곤혹스럽게 만들긴 했어도 발로텔리는 한때 이탈리아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악동도 세월을 이길 수는 없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기량이 하락하던 발로텔리는 2019년부터 소속팀을 자주 옮기면서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위스 클럽 시옹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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