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수 늘리고, 번트로 흔들고...최승용 무너뜨린 SSG의 결정적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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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는 홈런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홈런 이후 안정감을 찾아간 상대 선발 최승용은 3회까지 32구를 던져 효과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하고 있었다.
최승용의 투구수를 크게 늘리고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최승용의 송구 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최지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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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SSG 랜더스는 홈런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상대 선발을 끈질기게 괴롭히며 추가점을 쌓았고,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SSG는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차전에서 4-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SSG의 시즌 전적은 14승 8패(0.636)가 됐다.
SSG는 1회말 최정의 솔로포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뒤 2회에 이어 3회까지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홈런 이후 안정감을 찾아간 상대 선발 최승용은 3회까지 32구를 던져 효과적으로 투구수를 관리하고 있었다.
흐름이 바뀐 건 4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훈이 최승용과 무려 10구 승부를 펼친 끝에 2루타를 만들어내며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최승용의 투구수를 크게 늘리고 압박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후 최정과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각각 볼넷, 안타로 출루하며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후속타자 오태곤의 타석 때 투수 최승용의 야수선택으로 2점을 추가했다. 최승용의 송구 미스가 실점으로 연결됐지만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한 선수는 최지훈이었다.
SSG는 5회말에도 최승용을 가만히 놔두지 않았다. 조형우와 추신수가 뜬공, 땅볼로 물러난 이후 5회초 대수비로 투입된 최상민이 기습번트를 시도, 출루에 성공했다. 2사 이후 불씨를 살린 SSG는 최정의 볼넷 이후 에레디아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보탰다.
사소한 장면 같아도 승부의 추가 SSG 쪽으로 기울어지는 결정적 장면들이었다. 상대보다 적은 안타, 볼넷을 기록하고도 이길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사진=SSG 랜더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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