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5월, 축제로 물 들다

5월 강원 원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먼저 제25회 한지문화제가 5월5~14일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색으로 떠나는 종이여행’을 슬로건으로 원주 지형을 한지와 키네틱 윈드아트로 구현한‘종이의 숲’, 시민들이 참여하는‘달빛정원’ 등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달 5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선 축제의 백미인 ‘한지패션쇼’가 펼쳐진다. 이번 패션쇼에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시민들이 모델로 나서 무대에 오른다.

이외에도 한지미술놀이터, 라이브드로잉, 제기왕을 찾아라, 전통놀이 플레이그라운드 및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인 ‘방구석 한지체험’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어 용수골꽃양귀비축제가 5월19일부터 6월6일까지 판부면 서곡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꽃양귀비축제는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원주지역 대표 꽃 축제이다.

특히 3만3000㎡에 달하는 꽃밭에는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같은 달 26일부터 28일까지 단계동 장미공원 일원에선 장미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장은 공연무대와 체험부스, 로컬푸드 장터와 농산물 부스, 플리마켓존,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게임대회를 비롯해 버스킹 공연, 장미음악회, 댄스 경연대회, 장미가요제 등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