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헤어질 결심', '백상예술대상' 대상 수상…'더 글로리' 작품상

장수정 2023. 4. 2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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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은빈과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데뷔할 때 영화 '더 킹'으로 신인 남우상을 받았다"고 감격을 표하며 "작품이 끝날 때마다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돌아봤다. 제가 실수했을 때 보듬어주시고 잘못했을 때 용서해 주셨던 마음들이 감사한 것 같다"며 주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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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이성민 최우수 연기상

배우 박은빈과 영화 '헤어질 결심'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59회 백상예술대상'이 개최됐다.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아 이번 시상식을 진행했다.


TV 부문 대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박은빈이 수상했다. 박은빈은 눈물을 보이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팀을 대표해서 받는 것 같다"며 감격을 표했다.


그는 "기대 이상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고 거듭 감사를 전하며 "자폐 스펙트럼을 조금이나마 알게 하기를 바랐고, 도움이 되길 바랐다. 세상을 달라지게 한다는 거창한 꿈은 없었지만 적어도 이전보다 친절한 마음을 품게 할 수 있기를.각자 가진 고유한 특성을 다름이 아닌 다채로움으로 인식하길 바라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다"라며 다양성에 대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영화 부문 대상은 영화 '헤어질 결심'에게 돌아갔다. 불참한 박찬욱 감독을 대신해 미술감독 류성희가 대신해 수상소감을 전했다. 류 감독은 "박찬욱 감독님이 영화 시작하신 지 30년이 된 해다. '올드보이'로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지 20년째 되는 해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보답을 받았을 것"이리며 감사를 표했다.


TV 작품상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게 돌아갔다. '더 글로리' 제작사인 화앤담 픽쳐스 윤하림 대표가 무대에서 김은숙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며 "(작품에) 숨을 불어넣어 준 송혜교를 비롯해 배우들과 제작진 분들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영화 작품상은 '올빼미'가 받았다.


TV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이성민은 "두 시간 반 동안 박수만 치다기 가나 했는데 체면을 세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저희 작품은모험이었다. 이런 소재를 드라마화하게 노력해 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TV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 넷플릭스 '더 글로리' 송혜교가 수상했다. 송혜교는 "나 상 받았어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 마지막으로 해보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함께한 김은숙 작가, 스태프, 배우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올빼미'의 류준열에게 돌아갔다. 그는 "데뷔할 때 영화 '더 킹'으로 신인 남우상을 받았다"고 감격을 표하며 "작품이 끝날 때마다스태프, 동료 분들께 감사하다는 마음을 돌아봤다. 제가 실수했을 때 보듬어주시고 잘못했을 때 용서해 주셨던 마음들이 감사한 것 같다"며 주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는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국 영화를 두 편 촬영했는데 두 편 다 시상식에 온 것에 대해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를 전하며 "한국 관객분들과 팬분, 박찬욱 감독님 감사합니다. 박해일, 작가님, 촬영 감독님,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하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수상 결과


영화 부문

▲대상='헤어질 결심'

▲작품상='올빼미'

▲감독상=박찬욱('헤어질 결심')

▲신인 감독상=안태진('올빼미')

▲남자 최우수연기상=류준열('올빼미')

▲여자 최우수연기상=탕웨이('헤어질 결심')

▲남자 조연상=변요한('한산: 용의 출현')

▲여자 조연상=박세완('육사오')

▲남자 신인연기상=박진영('크리스마스 캐럴')

▲여자 신인연기상=김시은('다음 소희')

▲각본상(시나리오상)=정주리('다음 소희')


TV 부문

▲대상=박은빈('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 작품상='더 글로리'

▲교양 작품상='어른 김장하'

▲연출상=유인식(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남자 최우수연기상=이성민('재벌집 막내아들')

▲여자 최우수연기상=송혜교('더 글로리')

▲남자 조연상=조우진('수리남')

▲여자 조연상=임지연('더 글로리')

▲남자 신인연기상=문상민('슈룹')

▲여자 신인연기상=노윤서('일타 스캔들')

▲극본상=박해영('나의 해방일지')

▲예술상=류성희('작은 아씨들')

▲남자 예능상=김종국

▲여자 예능상=이은지


연극 부문

▲백상 연극상=당선자 없음

▲연기상=하지성('틴에이지 딕')

▲젊은 연극상=지금아카이브('조금 쓸쓸한 독백과 언제나 다정한 노래들')


▲틱톡 인기상=박진영,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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