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벽에 우크라에 미사일 공습…최소 8명 사망

고정삼 2023. 4. 2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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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각)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의 여러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P·AFP·로이터·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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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병사들이 지난 2월 3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에서 길거리에 파괴된 채 널브러진 러시아군 탱크와 장갑차, 군용 차량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EPA/ 연합뉴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각)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 지역의 여러 도시를 미사일로 공격, 최소 8명이 숨졌다고 AP·AFP·로이터·인테르팍스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외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키이우가 러시아의 공습을 받은 것은 지난달 9일 이후 50일 만이다. 당시 러시아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90여발의 미사일과 자폭 드론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대공 시스템을 작동해 키이우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11개와 무인 항공기(드론) 2개를 요격했다. 외신들은 도시 내 송전선이나 도로가 요격된 미사일이나 드론의 파편에 파괴됐다고 전했다.


중부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미사일 2개의 공격을 받아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옆건물에 있는 자택에 있다가 폭발의 충격으로 내부 출혈을 일으켜 숨진 75세 노인도 포함됐다. 군인, 응급대원과 민간인들이 구출 작업을 벌이는 가운데 잔해 속에서 어린이 3명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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