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민주 원내 지휘봉 잡은 박광온…비명계 '이재명 견제' 통했다

고정삼 2023. 4. 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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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서 1.5톤(t)짜리 화물이 비탈길을 타고 굴러와 초등학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 영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로에 원통형 1.5t짜리 대형 어망실이 굴러 떨어져 초등학생 3명과 30대 여성 1명을 덮쳤다.

다른 초등학생 2명과 30대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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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왼쪽)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제21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확정 후 이재명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 원내 지휘봉 잡은 박광온…비명계 '이재명 견제' 통했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민주당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것은 이재명 대표 견제와 친명계 일색인 지도부의 균형을 맞추려는 비명(비이재명)계의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당이 최대 위기에 직면한 만큼 결집했다는 것이다.


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재석의원 169명 중 과반을 득표했다.


당초 당내에는 박 원내대표와 친명계로 분류되는 홍익표 의원의 '양강 구도'로, 특정 후보가 과반을 얻지 못하고 결선 투표에서 결판이 날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박 원내대표가 1차에서 과반을 얻으면서 걸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후보들 간의 합의에 따라 후보별 득표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정가에서 100명 안팎의 의원이 박 원내대표를 지지했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다.


▲간호법 통과에 의료단체 연대 총파업 선언…3년전 '의료대란' 악몽 재현되나


간호법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2020년 이후 3년만에 의료대란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의결에 따른 의료현장 상황 대응 차원에서 긴급상황점검반을 구성하고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는 간호법이 통과된 27일 연대 총파업을 선언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늦게 단체장회의를 열고 "다음 주부터 부분파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며 "총파업의 적절한 시기를 신속하게 확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2020년 8월 '의대 정원 증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등으로 야기된 전국의사총파업 악몽이 3년 만에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거래소, 에코프로비엠 등 50사 코스닥 글로벌 기업 지정


한국거래소는 오는 2일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1632사에 대해 코스닥 글로벌 기업, 소속부 및 투자주의 환기종목을 정기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지정 제도는 시장평가와 재무실적, 기업지배구조 등이 우수한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거래소는 기존 51사 중 비에이치, NICE평가정보 등 2개사를 지정 취소하고 넥스틴을 신규 지정해 총 50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지정했다.


지정된 기업으로는 ▲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천보 ▲리노공업 ▲알테오젠 ▲JYP엔터테인먼트 ▲CJ ENM ▲에스티팜 ▲휴젤 ▲원익IPS ▲에스에프에이 ▲티씨케이 등이 있다.


▲등굣길에 날벼락…굴러온 1.5t 화물에 10세 초등생 사망


공장에서 굴러 내려온 1.5t짜리 원통형 화물이 등교하던 학생 등을 덮쳤다. 이 사고로 10세 아동 1명이 숨지고 초등생 2명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2분께 원통 모형으로 포장된 1.5t짜리 대형 어망실은 부산 영도구 한 초등학교 부근 등굣길로 굴러 내려갔다.


해당 화물은 비탈길인 등굣길 상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지게차로 하역작업을 하던 중 떨어뜨린 것으로, 100여m를 내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등굣길은 왕복 2차의 도로 양쪽으로 펜스가 쳐진 인도였는데, 해당 화물은 펜스 10여개를 부수며 사고 지점까지 굴러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초등학생 3명과 30대 여성 1명이 변을 당했다.


▲여의도 재건축 아파트 70층까지 올라간다


서울 여의도 노후 아파트들이 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된다.


28일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의도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에 대한 열람 공고를 시작했다.


공람안에 따르면 여의도 아파트지구 내 12개 단지는 정비사업을 위한 9개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용도와 높이 규제가 완화된다.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된 단지는 최고 높이 200m까지 건축이 가능해진다. 층고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최대 70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한강변 첫 주동은 주변 경관과 스카이라인 등의 조화를 고려해 15∼20층으로 세워질 전망이다. 현재 제3종 일반주거지역인 용도지역은 일제히 종상향돼 용적률도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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