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연, 태영호 사무실 기습 점거…"북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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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28일 서울 강남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12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진입했다.
사무실을 점거한 대진연 회원들은 태 의원의 최근 제주 4·3 항쟁 관련 발언을 규탄했다.
이날 태 의원과 보좌진들은 외부 일정으로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고, 사무실엔 비서관 1명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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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태영호 사퇴하라"
진보성향 대학생 단체인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이 28일 서울 강남구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사무실을 기습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경찰 등에 따르면 대진연 회원 12명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강남구에 있는 태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진입했다.
사무실을 점거한 대진연 회원들은 태 의원의 최근 제주 4·3 항쟁 관련 발언을 규탄했다. 앞서 태 의원은 제주 4·3 항쟁이 김일성 일가의 사주를 받아 촉발됐다고 말해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들은 '역사 왜곡 태영호는 지금 당장 사퇴하라', '반통일 분단 적폐 태영호는 북한으로 돌아가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점거 시위를 벌였다. 또한 사무실 바닥에 앉아 "태영호는 사퇴하라" "북한으로 돌아가라"라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대진연은 이날 시위를 유튜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이날 태 의원과 보좌진들은 외부 일정으로 사무실을 비운 상태였고, 사무실엔 비서관 1명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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