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밍 범죄' 논란에도…'플래시' 호평, DCU에 봄은 올까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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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마지막 영화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각종 논란에도 개봉을 강행하는 가운데, 새로이 출발하게 될 DC 유니버스(DCU)의 전개에도 관심이 모인다.
테스트 스크리닝 당시 관객들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데다가 제임스 건 DC 스튜디오 공동 CEO가 '플래시'를 끝으로 DCEU를 리부트해 DCU가 시작되는 것을 알렸던 점도 개봉을 강행하게 된 이유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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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DC 확장 유니버스(DCEU)의 마지막 영화 '플래시'(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각종 논란에도 개봉을 강행하는 가운데, 새로이 출발하게 될 DC 유니버스(DCU)의 전개에도 관심이 모인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전미극장주협회(NATO)가 주관하는 시네마콘(CinemaCon)에서 극장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플래시'의 시사회가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작품에 대해 호평일색의 리뷰를 남겼다. 단순한 극장 관계자가 아닌, 영화 전문 매체들의 편집장이나 기자들까지 호평을 더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당초 '플래시'는 2016년 솔로 영화가 기획되었고, 이 때는 '레고 무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로 유명한 필 로드와 크리스토퍼 밀러 듀오가 각본과 연출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후 각본가와 연출이 계속해서 바뀌는 일이 벌어졌고, 결국은 제작이 무기한 중단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2020년 '그것' 시리즈를 연출한 안드레스 무시에티가 감독직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그렇게 무사히 작품이 완성되는 듯 했으나, 지난해 4월부터 주연인 에즈라 밀러와 관련된 잡음이 이어졌다. 그가 하와이의 술집에서 난동을 피운 것을 시작으로 절도, 그루밍 범죄를 저지르는 등의 대형 사고를 저질러 그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졌고, 아예 작품에서 하차시키라는 목소리까지 나왔다.
일부 팬들은 드라마 '플래시'에서 플래시 역을 맡은 그랜트 거스틴을 발탁해서 재촬영을 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으나, 이미 개봉일이 정해진데다 촬영까지 맡은 상황이었기에 에즈라 밀러가 자신의 범죄에 대해 사과하고 정신과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
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는 '플래시'의 개봉을 취소하고 이를 폐기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었으나, 이미 속편의 각본까지 완성된데다, 촬영까지 마친 작품을 폐기하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인해 개봉을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테스트 스크리닝 당시 관객들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았던데다가 제임스 건 DC 스튜디오 공동 CEO가 '플래시'를 끝으로 DCEU를 리부트해 DCU가 시작되는 것을 알렸던 점도 개봉을 강행하게 된 이유로 꼽힌다.
다만 '플래시'가 DCEU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다 해도, DCU 또한 DCEU의 초반처럼 삐걱거리는 상황이다.
당초 '블루 비틀'이 DCU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8일 제임스 건이 '슈퍼맨: 레거시'가 DCU의 첫 번째 영화라고 언급하면서 '블루 비틀'과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애매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슈퍼맨: 레거시'는 2025년 7월 11일 개봉 예정인데, 이미 많은 관객들은 쏟아지는 히어로무비에 대한 피로도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이러한 악재를 이겨내고 DCEU의 마무리를 잘 지은 뒤 DCU의 시작까지 잘 열어젖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AP/연합뉴스, '블루 비틀' 예고편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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