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면접 완료…김선태·여준형 등 응시→5월1일 발표하나

김현기 기자 2023. 4.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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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임자가 없어 끝내 무산됐던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채용이 다시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면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이 끝난 만큼 성남시청의 최종 결정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빙상계에 따르면 성남시청은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 코치 공개채용 공고'란 이름으로 모집한 쇼트트랙팀 코치직 면접을 28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빙상계에선 성남시청이 국내 최강 전력을 갖춘 만큼 코치 채용을 더 이상 늦추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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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적임자가 없어 끝내 무산됐던 성남시청 쇼트트랙 코치 채용이 다시 진행 중인 가운데 28일 면접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면접이 끝난 만큼 성남시청의 최종 결정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빙상계에 따르면 성남시청은 지난 13일 홈페이지를 통해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 코치 공개채용 공고'란 이름으로 모집한 쇼트트랙팀 코치직 면접을 28일 실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서류전형 마감 결과 4명이 지원서를 냈고 이들이 모두 면접을 봤다. 이 중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한국 대표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국 대표팀을 연달아 맡았던 김선태 전 감독과 젊은빙상인연대 대표인 여준형 전 한국대표팀 코치도 포함됐다.

둘 외엔 1990년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건 A씨, 2010년대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B씨가 면접장에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성남시는 이날 면접자 중 최소 2명의 후보를 올려 최종 낙점할 것으로 보인다. 빙상계에선 김 감독과 여 코치가 최종 후보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앞서 성남시는 지난 1월 공석인 쇼트트랙 코치 채용을 진행했으나 여러 논란 끝에 결국 '합격자 없음'으로 결론 내리고 해당 인력을 뽑지 않았다.

특히 1월 채용 땐 러시아로 귀화해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했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지원해 화제를 뿌렸다. 빅토르 안은 이번 채용엔 지원하지 않았다.

빙상계에선 성남시청이 국내 최강 전력을 갖춘 만큼 코치 채용을 더 이상 늦추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성남시청은 거의 10년 가까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에이스로 군림한 최민정과 '포스트 최민정' 1순위로 꼽히는 김길리를 보유하고 있다.

또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전 남자 국가대표 김다겸도 성남시청 소속이다.

최민정은 이번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불참하는 초강수를 두면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을 위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어 성남시청 코칭스태프 역할이 중요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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