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데보라’ 김예지, 극 중 유인나와 현실 ‘자매케미’..츤데레 정석

김지혜 2023. 4. 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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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NA ‘보라! 데보라’ 방송 캡처


‘보라! 데보라’의 배우 김예지가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연기 범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김예지는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에서 극 중 언니 유인나의 동생 연보미 역을 맡았다. 그는 현실 동생 캐릭터를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앞서 3회 방송에서 연보미는 언니 연보라(유인나 분)가 남자친구 노주완(황찬성 분)과의 사이가 어긋난 것도 모른 채 둘 사이를 비아냥 거리며 심기를 건드렸다. 또 보미는 클럽에서 전화번호를 알려준 양진호(구준회 분)의 메시지 알람이 여러 차례 울렸지만, 일부러 확인하지 않았고 짜증나는 감정을 언니에게 화풀이했다. 

이후 보라는 언니의 남자친구 주완이 바람피운 현장을 목격하게 되고, 좀 전에 화풀이 한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 또 집에 들어간 보미는 깜깜한 거실에서 홀로 자고 있는 언니 보라를 발견하고는 걱정 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김예지는 극 중 장면처럼, 평소에는 언니에게 틱틱대는 동생이지만 힘든 순간에는 곁에서 위로의 마음을 건네기도 하는 츤데레 동생 역할을 현실적으로 잘 녹여냈다.

특히 이런 보미의 속 깊은 모습은 4회에서 더욱 도드라졌다. 주완과의 어그러진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보라는 행사장에서 술을 마시고 막말을 내뱉는 사고를 저지르게 됐고, 보미는 사람들로부터 악성 댓글을 받는 언니를 짠하게 바라만 봐야 했다. 

‘보라! 데보라’를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유인나와의 다채로운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김예지가 눈길을 끄는 호연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가운데, 유인나가 남자친구와의 이별에서 이겨내고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ENA 오리지널 드라마 ‘보라! 데보라’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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