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전국 최초 소상공인 상생 금융 모델 구축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2023. 4. 28. 17: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생 금융 모델을 구축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전남도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이란 전국 최초 선도적 금융협력모델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현했다"며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상생금융을 소상공인에게까지 확대한 것으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금융권 협업…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도모

전남도가 전국 최초로 소상공인 상생 금융 모델을 구축했다.

도는 28일 전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광주·KB국민·IBK기업·신한·우리·하나은행과 농협중앙회 등 8개 금융회사와 소상공인 특별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도와 금융권이 협업해 고금리로 자금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낮춰 경영 안정화를 꾀하는 것으로, 전국 최초 선도적 소상공인 상생금융 모델이다. 특히 중·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지원을 고신용 소상공인에 비해 우대한다.

협약에 따라 8개 금융회사와 전남신보는 ▲전남 소상공인 육성자금 1000억 원에 대한 금리 추가 인하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 원 신규 조성 등 총 1500억 원의 소상공인 지원 특별 우대 융자 상품을 운영한다.

8개 금융회사는 1천억 원의 금리 추가 인하 융자상품은 해당 융자에 대해 가산금리를 신용 구간별로 차등화해 고신용자 2.0%, 중·저신용자 1.7% 수준으로 제한한다.

이에 대해 전남신보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에 대해 보증 비율을 2년간 최대 100%로 확대하고 보증수수료를 최초 1년간 0.6~0.8%p 인하하는 등 심사 조건을 우대해 보증을 지원한다.

융자는 업체당 2억 원 한도로 하고, 전남도가 2년간 연 3.0~3.5%의 이자를 지원한다. 전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소상공인이 1~2% 수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금리 안심전환 대출 500억 원을 신규 조성해 2023년 만기 도래하는 기존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3.0% 이자 지원을 통해 이자 부담을 낮췄다.

그동안 중·저신용 소상공인은 신용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고신용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고신용자보다 이자 감면율이 훨씬 높은 5~6% 수준의 감면 혜택을 받아 낮은 이자로 소상공인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5000만 원 대출 시 업체당 연간 250만~300만 원 수준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어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운영자금 조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2월 전남도는 중소기업 버팀목 특별자금 지원이란 전국 최초 선도적 금융협력모델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현했다”며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상생금융을 소상공인에게까지 확대한 것으로,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