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새벽 틈타 우크라에 미사일 공격…최소 10명 사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남부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중·남부 지역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최소 10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새벽 키이우와 중부 드니프로, 크레멘추크, 폴타바, 남부 미콜라이우 등 전국 각지 주요 도시가 2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폭발이 잇따르는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내려졌다.
이호르 클리멘토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성명을 내고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 당했다”고 밝혔다.
중부 도시인 우만에서는 러시아의 미사일이 주거용 건물을 타격해 7명이 사망하고 9명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드니프로에서는 한 여성과 3살 아이가 숨졌다고 세르히 리삭 주지사는 전했다. 드니프로와 우만을 제외한 키이우 등 다른 도시의 피해 상황이나 사상자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키이우 당국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대공 시스템을 작동해 키이우 상공에서 순항 미사일 11개와 무인 항공기(드론) 2개를 요격했다고 발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테러는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대응에 직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의 ‘봄 대반격’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는 발표가 나온 이후 이뤄졌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는 전날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약속한 전차 등 무기 98% 이상을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1550대 이상의 장갑차와 230대의 탱크, 대량의 탄약을 보냈고, 9개 여단을 훈련시키고 있다”며 “이는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탈환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했다.
장은현 기자 eh@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주 절경 다 태울뻔…불씨 남기고간 30대 캠핑족 [영상]
- ‘55년간 무료 결혼식’ 신신예식장 대표 별세…그가 남긴 소원은
- “한국산 K2 전차, 러·나토 균형 무너뜨릴 게임체인저”
- 이정근 “돈봉투 녹음파일 유출”…검사·기자 고소
- 지게차 낙하물 스쿨존 덮쳤다…10세 초등생 사망
- 초교 운동장서 친형 찌른 동생…부친도 숨진 채 발견
- 박혜경 “임창정, 투자 권유 안해…계약금 1억·4천만원 보내”
- “바빠! 꺼져!” 경비원 치고 달아난 오토바이 배달기사
- 졸리 만난 김건희 “인권·동물권·환경보호” 대화 [국빈만찬 포착]
- 바지 벗고 여성에게 주먹질 20대 “술 취해 기억 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