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피해 이재민, 26일만에 새 보금자리 입주

신영근 2023. 4. 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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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공공임대주택(LH)으로 입주했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 이재민은 2가구로, 이 가운데 1가구가 이날 처음 입주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수요 조사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31가구(32동, 4인 이상 1동 추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2가구 ▲기타 지원 20가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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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복구 서둘러... 5월 말까지 이재민 입주 예정

[신영근 기자]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7일 조립주택 업체를 방문해 제작 중인 주택을 살펴보고 신속한 제작을 부탁했다.
ⓒ 홍성군 제공
지난 2일 발생한 충남 홍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공공임대주택(LH)으로 입주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은 모두 53가구 91명으로, 그동안 임시거처인 서부면 문화누리센터에서 생활해 왔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 이재민은 2가구로, 이 가운데 1가구가 이날 처음 입주했다. 나머지 1가구는 5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그동안 텐트 생활을 이어오던 이재민들은 답답함을 벗어나 26일만에 새로운 보금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처음 입주한 이재민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기업들의 후원이 잇따랐다. 입주자에게는 생필품 꾸러미가 후원 지원됐으며,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입주 전 청소와 이사물품 수송등을 지원했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재민들의 거주시설 수요 조사 결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31가구(32동, 4인 이상 1동 추가) ▲공공임대주택 입주 지원 2가구 ▲기타 지원 20가구로 나타났다.

31가구에 지원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27㎡ 규모로 싱크대, 붙박이장, 신발장, 냉난방기 등이 갖췄으며 빠른 입주를 위해 사전 제작을 의뢰했다. 현재 전기, 수도 등 기반 시설 조성을 하는 중으로 홍성군은 5월 말까지 이재민을 입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지난 27일 조립주택 업체를 방문해 제작 중인 주택을 살펴보고 신속한 제작을 부탁했다.

한편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홍성군에 따르면 26일 현재, 7억 원의 성금이 홍성군 복지정책과(041-630-1595)에 접수됐다. 이외에도 충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전용 계좌, 농협 301-0700-1212-01)는 다음 달 31일까지 성금 모금이 진행된다. (관련기사: https://omn.kr/23hin '산불 특별재난지역' 충남 홍성, 피해조사·복구 본격 착수)

홍성군 관계자는 "거주시설 수요 조사 가운데 기타 지원 20가구는 친척과 가족 집에 머물거나 반소된 가구"라면서 "이들 가구에 대해서는 (기초 생활을 위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 이재민은 2가구로, 이 가운데 1가구가 이날 처음 입주했다. 홍성군 자원봉사센터는 입주 전 청소와 이사물품 수송 등을 지원했다.
ⓒ 홍성군 제공
 정부가 지난 2일부터 3일간 이어진 홍성 산불과 관련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홍성군은 지난 18일부터 피해복구와 피해조사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 홍성군 제공
 
 지난 2일 발생한 홍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공공임대주택(LH)으로 입주했다. 28일 홍성군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한 이재민은 2가구로, 이 가운데 1가구가 이날 처음 입주했다. 나머지 1가구는 5월경 입주할 예정이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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