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배신자' 토트넘 홈구장에서 사라진 포체티노 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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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팬들은 더 이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찾지 않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 홈경기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본머스에 2-3으로 패했을 때는 그 목소리가 특히 컸다. 그러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포체티노의 이름이 울려퍼지지 않았다. 그가 첼시 감독 부임에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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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토트넘홋스퍼 팬들은 더 이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찾지 않는다.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최근 토트넘 홈경기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본머스에 2-3으로 패했을 때는 그 목소리가 특히 컸다. 그러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포체티노의 이름이 울려퍼지지 않았다. 그가 첼시 감독 부임에 근접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안긴 감독이다. 2014년 여름 부임해 2019년 11월까지 팀을 이끌면서 준수한 성과를 냈다. 여전히 토트넘에 남아있는 손흥민, 해리 케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유), 델리 알리(베식타스) 등을 잘 조합해 토트넘을 한 단계 높은 위치에 올려놓았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진 못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에서 이룬 성취들이 있기 때문에 2019-2020시즌 성적이 부진해 시즌 중 팀을 떠났고 이어진 파리생제르맹(PSG) 감독직도 성공적이지 않았음에도 꾸준히 토트넘 복귀설이 제기됐다. '디애슬레틱'의 보도대로 현지에는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꽤 있었다.
토트넘이 지난달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면서 또 한 번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가 거론됐으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이 아닌 다른 감독들을 살펴보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뮌헨 감독, 루이스 엔리케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그 사이 포체티노 감독은 유력한 첼시 차기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스카이 스포츠' 등에 따르면 다음 주 공식 발표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의 지역 라이벌인 첼시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토트넘 팬들의 마음도 식고 있다. 팬들이 경기장에서 더 이상 포체티노 감독의 이름을 외치지 않는 것은 팬들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디애슬레틱'은 "이런 상황을 만든 레비 회장에 대한 분노도 있지만, 토트넘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의 결정에 대해서도 실망했다. 이는 포체티노 감독에 대한 그리움의 영원한 종결을 의미할 수 있다"고 현지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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