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생후 40일 남아 사망…친모 "며칠전 아이 떨어뜨렸다"

현예슬, 심석용 2023. 4. 2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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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자료사진. 사진 픽사베이


인천 서구에서 생후 40일 된 남자 아기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6시 51분쯤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이 아기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오후 8시 8분경 사망했다.

부검 결과 사망 원인은 1차 구두 소견으로 '우측 귀 위쪽 머리뼈 골절과 약간의 출혈로 인한 사망'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친모를 피의자로 특정하고 이날 오후 1시 23분쯤 긴급 체포했다.

친모는 경찰 진술에서 "며칠 전에 아이를 떨어뜨린 적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피의자 조사와 증거 자료를 확보한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현예슬·심석용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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