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인천] 김원형 감독 "AG, 예비명단 선수들에게 큰 목표될 것"

차승윤 2023. 4. 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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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사진=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예비 명단에 든 선수들에게는 최종 명단이 큰 목표가 될 수 있다. 이번 시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발표까지 1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았다. 누가 흐름을 타고 태극마크를 달 수 있게 될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총 198명으로 10개 구단의 주요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 들었다.

SSG 랜더스 역시 여러 어린 선수들이 명단에 들었다. 1년 차인데도 선발과 불펜에서 활약 중인 송영진과 이로운, 군에서 전역한 백승건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원형 감독도 예비 명단에 만족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2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KBO에서 포괄적으로 선수들 명단을 구성했고, 최종 명단에 누가 뽑힐지는 몰라도 예비 명단에 든 선수들은 설레이지 않을까.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이다. 어쨌든 KBO에서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SSG는 27일 기준 13승 8패로 정규시즌 2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통합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고 성적도 따르는 중이다. 순위 싸움이 이어질 9월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을 치르러 빠지는 데 우려가 있진 않을까. 하지만 김 감독은 "팀 입장에서 어려운 상황이 펼쳐질 수는 있다. 하지만 모든 팀들이 다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젊고 좋은 선수들이 많이 뽑히면 좋은 것이라 생각하고, (팀은) 거기에 맞춰 또 해야 한다. 준비를 해야겠다"고 전했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에게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 승선이 큰 목표가 될 수 있다. 나도 프로 선수들이 처음 출전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뽑혔고 병역 혜택을 받기도 했다. 시즌을 치르는 데 큰 동기부여가 되는 일"이라고 전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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