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 경쟁 자제…호텔신라, 1Q 영업익 128%↑(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영업이익 204억원, 매출액 9875억원이었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경영 노력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으나 업계 전반이 공격적인 따이궁 영업을 자제하면서 매출은 축소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따이궁 유치 경쟁 자제하면서 TR 매출은↓
호텔신라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면세업계가 올들어 중국 보따리상(따이궁) 수수료 경쟁을 자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 컸다. 다만 이 영향으로 매출은 감소했다. 호텔 역시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분위기가 무르익으면서 서울신라호텔, 신라스테이 등 투숙률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호텔신라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0%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21억원으로 31.3%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5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추정치)는 영업이익 204억원, 매출액 9875억원이었다.
면세(TR) 부문 영업이익은 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따이궁 알선수수료 정상화를 통한 시장 환경 개선 노력을 이어가며 수익성이 향상됐다는 분석이다.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경영 노력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으나 업계 전반이 공격적인 따이궁 영업을 자제하면서 매출은 축소됐다. 호텔신라 TR부문의 1분기 매출은 608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줄었다. 공항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5% 증가했으나 따이궁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시내점 매출이 63% 감소했다.
호텔&레저 부문은 비수기임에도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했고 매출 1436억원으로 24% 늘었다. 엔데믹에 외국인 관광객 회복 효과가 나타났다. 이 기간 서울신라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 늘었다. 투숙률이 지난해 1분기 44%에서 올해 1분기 64%까지 회복된 결과다. 신라스테이 매출 역시 35% 증가했다. 레저부문 매출도 58% 늘었다. 다만 코로나19 기간 내국인 여행수요 쏠림현상이 발생한 제주에 자리한 제주신라호텔은 역기저 효과로 매출이 24% 감소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분기 역시 국내외 여행 관광 정상화 추이에 따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내실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