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 동문 멘토단, 서울지역 대학 신입생과 멘티-멘토 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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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고 동문 멘토단(단장 김창룡)이 올해 가야고를 졸업하고 서울지역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후배(69기)들을 대상으로 첫 멘티-멘토 결연식을 가졌다.
김창룡 가야고 동문멘토단장은 "멘티-멘토 결연식을 계기로 동문 선배는 후배의 학업과 사회 진출을 돕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과 믿음으로 대하는 돈독한 동문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멘토링 대상을 대학 2·3학년 재학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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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가야고 동문 멘토단(단장 김창룡)이 올해 가야고를 졸업하고 서울지역 대학교에 입학한 신입생 후배(69기)들을 대상으로 첫 멘티-멘토 결연식을 가졌다.
또 이날 멘티로 참여한 재경 대학교 신입생 6명은 BNB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도 받았다.
재경가야고동창회가 주관한 서울지역 대학교 신입생 환영식을 겸한 이번 행사는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가야고 교장과 김화정 전 교장, 도훈태 대전지법 천안지원 부장판사, 강호석 스쿼시 국가대표 감독 등 동문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대학 신입생 멘티로 김규남(경희대 식품영약학과), 남혜정(성균관대 통계학과), 이태린(고려대 생명공학부), 정태원(동국대 전자전기공학부), 최지빈(이화여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홍승만(서울과학기술대 산업공학과) 등 6명이 참석했다.
멘토로는 변종대 그루퍼 대표(남혜정 담당), 조상식 동국대 교육학과 교수(정태원 담당), 김현철 이화여대 법대 교수(최지빈 담당), 김용성 서울과학기술대 금속학과 교수(홍승만 담당)가 선정됐다. 김규남과 이태린은 임시 멘토인 최인석 개성 E&C 감사, 박성하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와 소통하며 멘토링 받고 싶은 내용이 구체화 되면 공식 멘토를 선정하기로 했다.
김진욱 재경가야고동창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주인공은 69기 막내 후배”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재경동창회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가야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이 멘티-멘토 결연, 장학금 지급, 진로 특강 등을 통해 재학생이 사회에 진출할 때까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게 길을 열어준 점에 고무돼 있다”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 개선을 통해 명문 고교의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룡 가야고 동문멘토단장은 “멘티-멘토 결연식을 계기로 동문 선배는 후배의 학업과 사회 진출을 돕고, 후배는 선배를 존중과 믿음으로 대하는 돈독한 동문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멘토링 대상을 대학 2·3학년 재학생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경열 BNB장학회 이사장은 “오늘부로 가야고 출신 장학생이 총 40명이 됐다”며 “올해 장학금으로 7000만원을 지급하고, 재경동창회와 동문멘토단을 지속 지원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주석 동의대 영화학과 2학년(68기)이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겨울방학 때 이기훈 CM 네트웍스 대표의 도움으로 10일간 TV조선에서 촬영·편집·송출 등 전 과정을 배운 멘토링 사례가 영상으로 소개됐다. 정주석 학생은 이 경험을 토대로 가야고 방송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어 멘티가 멘토가 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이날 행사는 김상윤, 이창기, 임성기, 임춘우, 정인현, 정현욱 동문이 후원했으며, 사회는 윤지향 아나운서가 맡았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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