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4거래일만 2500선 회복...기술株 강세

백서원 2023. 4. 2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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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랠리로 일제히 반등한 것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 뛴 413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 급등한 1만2142.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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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지수가 띄워져 있다.ⓒ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500선에서 턱걸이 마감했다. 앞서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 대형 기술주가 급등한 것이 국내 주요 반도체주 및 기술주 주가를 끌어올렸다. 다만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해 내림세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2포인트(0.23%) 오른 2501.53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웃돈 건 지난 24일(2523.50)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5.98포인트(0.64%) 상승한 2511.79에 개장해 하락 반전, 2489.58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장 후반 재차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2978억원, 개인이 1376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56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9%)와 삼성전자우(1.09%), SK하이닉스(0.79%) 등 반도체주의 오름폭이 컸고 최근 주목받은 2차전지·자동차 관련주인 포스코홀딩스(-2.58%), 기아(-2.42%), 현대차(2.23%)는 조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카카오(4.12%)와 네이버(2.18%) 등 기술 성장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랠리로 일제히 반등한 것이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 오른 3만3826.1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96% 뛴 4135.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 급등한 1만2142.2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38포인트(0.87%) 내린 842.8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0포인트(1.16%) 상승한 860.11로 시작했지만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6개 종목이 상승했다. 에코프로(2.96%), JYP(2.50%), HLB(1.00%)가 1~2%대의 상승률을 보였고 엘앤에프(-3.99%), 셀트리온제약(-1.69%) 등은 하락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만 395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50억원, 294억원을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3원 내린 1337.7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1.0원 오른 1339.0원에 개장한 뒤 1340원 부근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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