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으로 연결되는 에너지자립마을과 LH매입임대주택 프로젝트 시작

고지현 2023. 4.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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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28일 협약을 맺고, LH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옥상)을 활용해 인근 에너지자립마을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은 임대주택 주민들에게 로컬푸드 농산물과 절전용품 등 탄소중립 생활용품을 보내는 지역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지원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사업(주관:신성이앤에스(주)'과 연계하여, 대상 마을인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과 인근 신탄진 지역의 LH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를 설치(10개동 약 100kW)하고 ICT기반의 VNM(가상상계서비스)을 연결하여 미호동에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임대주택 주민들에게는 전력판매수익금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실천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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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4개 기관 4월28일 협약'

[고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신성이앤에스(주),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은 28일 협약을 맺고, LH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옥상)을 활용해 인근 에너지자립마을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에너지자립마을은 임대주택 주민들에게 로컬푸드 농산물과 절전용품 등 탄소중립 생활용품을 보내는 지역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지원 '마을단위 RE5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기술개발사업(주관:신성이앤에스(주)'과 연계하여, 대상 마을인 대전광역시 대덕구 미호동과 인근 신탄진 지역의 LH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에 햇빛발전소를 설치(10개동 약 100kW)하고 ICT기반의 VNM(가상상계서비스)을 연결하여 미호동에는 재생에너지를 공급하고 임대주택 주민들에게는 전력판매수익금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와 탄소중립 실천 생활용품을 지원한다.

VNM(가상상계서비스)란 가상넷미터링(Virtual Net-Metering, VNM)으로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사용처와 다른 곳에 설치하고 관련 전력생산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상으로 연결시켜주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이크로 그리드 연구개발사업 실증지역인 대전 대덕구 미호동과 LH매입임대주택 10개동 햇빛발전소는 VNM을 통해 전력을 가상거래하며 미호동 마을의 RE+5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매입임대주택의 주민들에게는 발전수익금으로 주거비 부담 완화는 물론 미호동 마을에서 생산한 쌀과 콩 등 농산물을 공급하고 미호동넷제로공판장을 통해 대나무 휴지, 설거지바, 샴푸바, 고체치약, 절전용품 등 탄소중립 생활실천을 돕는 물품이 지원될 예정으로 재생에너지와 로컬푸드, 탄소중립 생활용품이 서로 거래되고 지원되는 지역 탄소중립 순환경제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덕암동 LH매입임대주택 옥상 전경>
ⓒ 신성이앤에스(주)
   
 <미호동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
ⓒ 고지현
   
이번 연구개발 사업의 주관기관인 신성이앤에스(주)의 김영덕 대표이사는"규제특례로 추진되는 이번 VNM(가상상계거래) 실증은 국내 최초 시도되는 P2P 전력거래의 첫 시작으로 그 의미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신성이앤에스, 대덕구, 대전충남녹색연합은 2022년 대전 대덕구 법동주공3단지 임대아파트에 유휴공간을 활용해 가정용 및 복지형(경비노동자 휴게실 및 경비실) 미니태양광, 공용햇빛발전(50kW), 주민참여형 상업용 햇빛발전 (96kW), 기업 기부형 햇빛발전(3kW)를 설치하여 주민 에너지복지실현과 전국 최초 RE100 상품(신탄진주조 RE100 우리술) 개발을 지원하여 주목을 받았다.
  
▲ 법동주공아파트  법동주공아파트 옥상에 50kW 자가용 태양광과 베란다형 미니태양광이 설치 된 모습
ⓒ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법동주공3단지 상가 옥상 위 시민햇빛발전소
ⓒ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이번 협력사업을 총괄하는 에너지전환해유 사회적협동조합 양흥모 이사장은 "작년 LH 임대아파트의 유휴부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아파트 사업이 올해 LH매입임대주택과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으로 이어져 확대되었다. 재생에너지와 로컬푸드, 제로웨이스트 물품들이 서로 교환되고 지원되는 탄소중립 순환경제모델을 만들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것은 한국토지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신성이앤에스(주)와 함께 해 전문성을 살리고 탄소중립 가치를 키우고 있다"며 탄소중립과 ESG 모델로 프로젝트의 의미를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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