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워싱턴 떠나는 윤 대통령, 바이든이 건넨 '이별 선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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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현지시각) 3박 4일간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직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 받았다.
사진첩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에 도착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함께 한 3박4일간의 여정이 담겼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27일 오후 8시 15분경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미국 측이 준비한 배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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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부터 윤 대통령 부부가 받은 사진첩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떠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로부터 선물받은 사진첩.대통령 부부가 미국에 도착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함께 한 3박4일간의 여정이 담긴 사진첩에 동봉된 메모에는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합니다."라는 내용이 바이든 대통령의 친필로 적혀 있다. |
ⓒ 연합뉴스 |
미국을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7일(현지시각) 3박 4일간의 워싱턴D.C. 일정을 마치고 떠나기 직전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로부터 '사진첩'을 선물 받았다.
사진첩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미국에 도착해 친교의 시간을 갖고 정상회담과 국빈만찬을 함께 한 3박4일간의 여정이 담겼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님 내외분의 미국 방문은 저희에게도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면서 "양국 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우정이 더욱 증진되기를 고대합니다"라는 내용을 친필로 적은 메모를 동봉했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선물은 오늘 윤 대통령이 앤드류스 공군기지로 출발하기 직전 전달됐으며, 윤 대통령은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알렸다.
윤 대통령은 국빈방문 기간 동안 숙소로 사용했던 블레어하우스(영빈관)를 떠나며 방명록에 "정성스러운 환대에 감사합니다. 트루먼 대통령께서 70년 전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리신 블레어하우스에서의 뜻깊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고 한다.
블레어하우스에는 미국의 제33대 트루먼 대통령이 한때 집무실을 겸해 머물러 있었던 곳이며,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미군의 6.25전쟁 참전을 결정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와 인권을 지키는 70년 한미동맹의 첫발을 내디딘 바 있다고 김 수석이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 부부는 27일 오후 8시 15분경 워싱턴 앤드류스 합동기지에서 미국 측이 준비한 배웅을 받았다. 윤 대통령 부부는 미군 의장대의 도열과 예포 20발, 군악대의 연주 속에 루퍼스 기포드 의전장과 크레텐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브라이언 보백 89정비전대장 등 환송인사들과 인사를 나눈 뒤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보스턴으로 향했다.
이후 2시간 뒤, 윤 대통령과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오후 10시 15분께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 다음날인 28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버드 등 명문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과 대화를 나누고,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한다.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 윤 대통령은 디지털·바이오와 IT 분야에서 혁신 생태계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후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 최초로 연설에 나선다. 정책 연설의 주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이다.
▲ 블레어하우스 떠나며 윤석열 대통령이 남긴 방명록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떠나며 3박4일간 숙소로 이용한 블레어하우스에서 남긴 방명록.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정성스러운 환대에 감사합니다. 트루먼 대통령께서 70년 전 한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역사적 결단을 내리신 블레어하우스에서의 뜻깊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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