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한 분기 만에 흑자전환...주당 1만원 기본배당도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고 포스코홀딩스는 밝혔다.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 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먼저,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2 단계 공장의 경우 기전 착공을 포함해 활발히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4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광석리튬 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여t(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한다.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재활용) 사업에서는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 가동에 이어 하반기에는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의 상업 생산도 예정돼 있다.
더불어 포스코홀딩스는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도 실시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주주환원기준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도입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 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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