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1분기 영업익 183억…전년 동기비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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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27억 원, 184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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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가 1분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아프리카TV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727억 원, 184억 원, 1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9%,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20.5% 줄어들었다.
아프리카TV는 “게임사들의 마케팅 규모 축소와 성수기 효과 제외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 플랫폼 매출은 평균 동시 방송 수, 동시 접속자 수 등 플랫폼 이용 지표가 늘어나며 전 분기 대비 12% 성장했다.
아프리카TV는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콘텐츠 확장에 힘쓰고 있다. BJ(브로드캐스터)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시그니처 VOD 콘텐츠들을 새롭게 선보인 동시에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구단 별 팀 페이지, 유소년 야구, 인기 가수 팬미팅 등 아프리카TV에서만 접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확대했다.
아울러 버추얼 BJ에 대한 지원을 통해 ‘마인크래프트’ 등 종합 게임 콘텐츠를 강화하고, 버추얼 BJ와 커머스를 연계한 라이브 커머스를 선보이는 등 새로운 시도도 이어갔다.
이 밖에도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해외 e스포츠 리그 한국어 생중계, 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유저들을 위한 K-POP 콘텐츠를 선보였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2분기에도 아프리카TV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그니처 콘텐츠를 확대해가는 한편, 화질 상향, 개인화 추천 서비스 도입 등 플랫폼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오픈 애플리케이션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업을 늘리고, 유저들이 플랫폼 서비스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기훈 기자 misha@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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