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태원 참사 사진·영상 삭제 요청 수용
정길준 2023. 4. 28. 14:12
구글이 지난해 발생한 이태원 참사 관련 영상을 삭제해달라는 한국 측의 요청을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28일 공개한 2022년도 하반기 '투명성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은 한국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의 피해자 사진 및 동영상을 포함한 인터넷 주소 2개를 검색에서 제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를 이행했다.
방심위는 또 이태원 참사 당시 영상 41개가 네트워크법상 불법이라며 유튜브에서 지울 것을 요청했고, 구글은 해당 동영상들에 대한 액세스를 제한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로부터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의 동의를 얻지 않은 아동 성적 학대 콘텐츠와 비자발적 성적 영상, 동의를 얻지 않은 노골적인 사진을 포함한 주소 약 2만2000개를 삭제해달라는 2000건 이상의 요청도 받았고, 이 가운데 약 2만개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구글은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외설과 과도한 노출, 규제 상품과 서비스, 저작권 문제, 폭력성, 약물 남용, 사기, 국가 안보, 명예 훼손, 선거법 위반 등 콘텐츠 삭제 요청 중 74%가량을 수용했다고 전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메이슨 감독대행, SON 멘털에 엄지 척 "최고의 선수는 실수 잊고 자기 일 한다"
- “저 마음에 안들죠?”…예원, 과거 논란 언급되자 “짜증나네” 폭소
- 송혜교 덕분에 산 ‘네덜란드 건물’?… 서경덕 “잘못된 정보, 오해 없으시길”
- 남주혁, ‘스파링’ 학폭 의혹? “관련 無..영상 올린 유튜버에 유감” [전문]
- EPL에 못 넘겨!...ATM, 이강인 영입전 참가 "발렌시아 유스 때부터 지켜봤다"
- 김준현, 손님들에 거짓말한 大선배 이경규에 “진짜 최악” (‘도시횟집’)
- [포토] 박수인 '아찔한 드레스'
- 에이핑크, 정은지만 남고 소속사 떠난다..“그룹 활동은 계속” [공식]
- 박혜경도 “나는 피해자” 주장..임창정과 ‘주가조작’ 사태 어떻게 휘말렸나 [종합]
- 임창정♥서하얀, 자금 1조 원 돌파 ‘조조파티’ 참석‥주가조작 일당과 으쌰으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