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자” 1분기 카드 승인금액 277조…전년比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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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여행 등 내수 회복세에 힘입어 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2% 늘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77조5000억원이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건수도 63억7000억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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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77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카드 승인건수도 63억7000억 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1.9% 늘어났다.
개인카드가 지난 1~3월 약 228조6000억원 결제되면서 1년 전보다 11.5% 늘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49조1000억원으로 비슷한 수준인 11.1% 증가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숙박, 음식점업 등 대면활동 중심 내수 회복, 해외여행 정상화 및 외래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여가 관련 산업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국제선 항공여객 수는 지난해 1분기 109만1000명에서 올해 1분기 1388만3000명으로 무려 1172.8%가 늘었다. 방한 외래관광객도 지난해 1~2월 3만3000명에서 지난 1~2월 63만2000명으로 1787.9% 증가했다.
반도체 공급의 점진적 해소 및 신차 효과로 인한 자동차 판매량 증가, 비대면·온라인 관련 매출의 견조한 성장세도 승인실적 증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의 한국표준산업분류(대분류) 중 소비자의 소비생활과 관련성이 높은 8개 업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35.7%), 운수업(103.5%),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56.1%) 등 전 업종에서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나타났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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