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야구대표 예비명단 발표, 배지환·안우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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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프로 선수 180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 등 총 198명으로 이뤄진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인 2017년 학교폭력 가해로 KBSA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에 국가대표로 영구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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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에 오른 투수 문동주 |
ⓒ 한화 이글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설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28일 프로 선수 180명과 아마추어 선수 18명 등 총 198명으로 이뤄진 아시안게임 예비 명단을 대한체육회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KBO리그 최초로 시속 160.1㎞의 빠른 공을 던진 문동주와 2023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받은 김서현(이상 한화), 와일드카드 후보로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섰던 정우영(LG)과 박세웅(롯데) 등이 투수진에 이름을 올렸다.
야수진에는 역시 WBC 대표팀 출신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재일교포 외야수 안권수(롯데), 신예 거포 이재원과 문보경(이상 LG) 등이 부름을 받았다.
KBO "병역 전혀 고려 안 해... 금메달·세대교체 목표"
최종 선발된 선수들은 9월 소집해 훈련을 진행한 뒤 항저우로 출발해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대회를 치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해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1년 연기되어 올해 열린다.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KBO는 "이번 엔트리 구성에 있어 병역 관련 부분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라며 "금메달 획득과 세대교체 두 목표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선수 선발이 가장 우선적인 조건"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량이 뛰어난 젊은 선수들이 국제대회 경험과 성과를 통해 더 큰 성장을 이루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야구가 향후 국제대회에서 더욱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반면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 KBO리그 최고의 선발투수로 활약하고 있는 안우진(키움)은 최근 활약과 상관 없이 제외됐다.
앞서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국가대표로서 결격 사유가 있는 선수는 선발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지킨 것이다.
'폭력 전력' 배지환·안우진, 국대 유니폼 못 입는다
배지환은 지난 2017년 국내에서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고, 2019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인 2017년 학교폭력 가해로 KBSA로부터 자격정지 3년 징계를 받았고,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아마추어 대회에 국가대표로 영구 출전할 수 없다.
특히 안우진은 징계 적용을 받지 않는 2023 WBC에서도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한 바 있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 명단 |
ⓒ K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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