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이지현, 박서준과 ‘환장의 티키타카’로 웃음 초토화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드림’ 이지현이 웃음 치트키로 맹활약했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 ‘드림’이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와 열정 없는 PD 소민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유쾌한 스토리와 국대급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용기를 전하는 희망찬 메시지로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 영화로 각광받고 있는 가운데, ‘드림’만의 하이 텐션을 한층 끌어올린 이지현이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훔쳤다.

이지현은 범수(정승길 분)의 여자친구 진주 역으로 빵빵 터지는 재미를 선사했다. 애인보다 잘생긴 홍대(박서준 분)를 더 좋아하는 솔직하고도 엉뚱한 면모는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박서준과 주고 받는 코믹 드리블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장의 티키타카를 탄생시킨 동시에 밝고 경쾌한 극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극 중 유일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 그의 연기 또한 그야말로 일품이었다. 범수의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는 손길은 한없이 다정했고,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 따스한 눈빛은 보는 이들에게도 위로를 안겨주기도.

이처럼 동아연극상 신인상, 서울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연극 무대와 브라운관에서 탄탄히 쌓아온 이지현의 내공은 ‘드림’에서도 빛을 발했다. 짧은 출연 분량에서도 빛난 막강한 연기력은 보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에 “흠잡을 곳 없는 연기 너무 좋았어요“, ”열정적인 연기가 기억에 남는다“, ”박서준과 같이 나올 때마다 계속 웃었음“ 등 그의 호연에 대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이 잇따르는 중이다.

이지현은 성공적인 스크린 나들이 후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통해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그는 모든 스토리의 시작이 되는 인물이자 윤영(진기주 분)의 엄마인 순애 역으로 변신, 또 한 번 믿고 보는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이지현이 출연한 영화 ‘드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며, KBS2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오는 5월 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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