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사례 때문에…밀란, 리버풀산 FA 영입에 의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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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이 작년 영입한 디보크 오리기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 때문에 리버풀 출신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 영입을 제안받았지만, 오리기 사례가 있어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공격수 오리기를 영입했다.
2018년 리버풀에 합류한 케이타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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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AC밀란이 작년 영입한 디보크 오리기의 활약이 만족스럽지 않은 것 때문에 리버풀 출신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는 밀란이 리버풀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 영입을 제안받았지만, 오리기 사례가 있어 망설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밀란은 올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 공격수 오리기를 영입했다. 연간 400만 유로(약 59억 원)를 지급하는 4년 계약이었다. 오리기가 리버풀에서 꾸준히 활약한 건 아니지만, 중요한 순간 팀을 구해내는 한 방을 보여준 바 있고 신체조건도 준수해 괜찮은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이적료가 들지 않는 FA 신분인 것도 매력적이었다. 마침 밀란에 공격수가 필요하기도 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장기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0대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와 짐을 분담할 공격수를 데려와야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짐은 주로 지루가 지고 있다. 지루가 이탈리아 세리에A 26경기, 오리기가 23경기에 나섰는데, 지루의 선발 출전 빈도가 높아 출전 시간은 지루가 오리기의 두 배 수준이다. 공격포인트 역시 8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지루가 훨씬 많다. 오리기는 2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오리기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서 밀란은 케이타 영입 기회가 생겼음에도 주저하고 있다. 2018년 리버풀에 합류한 케이타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란 소식이 나온다. 이적료 없이 미드필더를 데려올 수 있지만, 밀란은 선뜻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 시절 활약상 자체도 오리기가 더 인상적인 편이다. 오리기는 득점이 많진 않았어도 적시에 골망을 흔들며 기적 같은 순간을 만들어낸 반면, 케이타는 상대적으로 기억에 남을 만한 장면이 많지 않았다. 그렇다고 꾸준한 편도 아니었다.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2018-2019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다섯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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