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람"→"사기꾼"…알나스르 회장, '지멋대로' 호날두에 태세 전환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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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나스르 구단 수뇌부들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알나스르 구단의 수뇌부에서도 호날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반겼던 수뇌부들조차 호날두의 행동에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호날두가 남은 시즌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여론을 뒤집지 못한다면 그의 중동 생활도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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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기자) 알나스르 구단 수뇌부들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기 시작했다.
지난 겨울 세계를 가장 놀라게 했던 이적 중 하나는 바로 호날두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호날두는 유럽 무대가 아닌 중동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고, 월드클래스 공격수인 그가 얼마나 활약할지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호날두는 입단 당시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알나스르 구단 차원에서 성대한 대접을 받았다. 그는 중동 무대가 세계적인 무대가 될 수 있으며, 자신이 유럽 무대에서 모든 것을 이뤘기에 이 곳으로 향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적 후 4개월가량이 지난 현재 호날두의 위상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그는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는데, 최근 6경기에서는 2골에 불과해 부진하다.
그는 지난 알힐랄과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패하는 동안 아무런 위협적인 공격도 만들지 못했고, 상대 선수에 헤드록을 거는 반칙을 범하며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기 후에는 알힐랄 팬들이 리오넬 메시를 연호하자, 자신의 사타구니를 오른손으로 잡으며 경기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되며 외설적인 행동으로 추방 요구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팬들은 구단의 해명에도 호날두를 방출하라는 여론을 표출했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 경질에 영향을 미쳤다는 보도와 코치진에게 고함을 쳤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그에 대한 여론은 바닥을 쳤다.
이런 가운데 알나스르 구단의 수뇌부에서도 호날두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8일(한국시간) "알나스르 회장은 호날두와 계약한 것을 후회한다"라고 보도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알나스르의 무살리알 무암마르 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호날두의 활약에 대해 분노를 표했다"라고 언급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난 태어나서 단 두 번의 사기를 경험했다. 첫 번째는 케밥을 3개 시키고 2개를 받았을 때다. 두 번째는 호날두를 영입했을 때"라며 호날두의 영입이 사기라고 언급했다.
무암마르 회장은 지난해 12월 호날두 영입 당시에는 "호날두는 특별한 축구선수이면서 축구를 뛰어넘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특별한 사람이다. 경기장 안팎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루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다"라며 그의 영입을 환영했는데, 불과 4개월 만에 완전히 바뀐 견해를 내비친 것이다.
그의 영입을 간절히 원하고, 반겼던 수뇌부들조차 호날두의 행동에 분노를 표출한 가운데, 호날두가 남은 시즌 명성에 어울리는 활약으로 여론을 뒤집지 못한다면 그의 중동 생활도 오래 지속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AFP/연합뉴스, 알나스르 SNS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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